전북 국회의원, 도·시군 예산정책협의회…"원팀으로 힘 모아야"

정경재 2023. 7. 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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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지자체가 11일 전북도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회의에는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김관영 전북지사 및 시·군 단체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각 시·군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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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전북도 제공]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지자체가 11일 전북도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회의에는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김관영 전북지사 및 시·군 단체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우선 전북도는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육성을 위해 한국투자공사, 각종 공제회 이전과 금융중심지 지정 절차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속도감 있는 새만금 건설을 위한 기반 시설(SOC) 예비타당성 조사 일괄 면제, 새만금 신항 적기 구축 및 배후 부지 지정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건의했다.

각 시·군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전주시는 후백제 역사 문화 연구·정비를 위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군산시는 새만금 재생에너지단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을, 익산시는 전북권 산재환자 치료를 위한 전문 병원 건립 등을 각각 요청했다.

또 정읍시는 동물용 의약품 연구와 신약 개발을 위한 센터 구축을, 김제시는 새만금권 전통 한옥 문화 체험 공간 조성을, 완주군은 수소차 폐연료 전지 자원 순환을 위한 인증 센터 구축 등을 건의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내년도 국가 예산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동력원이 될 예산"이라면서 "앞으로 5개월이 국가 예산 확보의 '골든타임'이므로 상호 협력해 '전북 원팀'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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