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선수협회 "K리그 최저연봉 8년째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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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K리그 신인 최저연봉 인상을 촉구했다.
이근호(대구) 선수협 회장은 11일 "프로축구 신인 선수 최저연봉 문제가 매우 시급하다. 2016년 자유계약이 도입된 시절부터 지금까지 최저연봉은 2400만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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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K리그 신인 최저연봉 인상을 촉구했다.
이근호(대구) 선수협 회장은 11일 "프로축구 신인 선수 최저연봉 문제가 매우 시급하다. 2016년 자유계약이 도입된 시절부터 지금까지 최저연봉은 24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살인적인 물가 상승률과 최저시급을 생각하면 선수들의 최저연봉은 너무나도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염기훈(수원) 선수협 부회장은 "저는 선수 생활 마지막이지만, 조카뻘인 어린 선수들을 보면 마음이 안타깝다"며 "'투잡'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운동만 하는데 최저연봉보다 못 받는 현실은 정말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봉을 많이 올려 달라는 것도 아니다. 기본적인 처우개선을 해달라는 것"이라며 "생계를 걱정하는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승부조작이나 검은 유혹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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