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고등교육, 적극적 재정투자 필요해…내년 예산 반영"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대학 단체와 간담회 개최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고등교육 부문에 적극적인 재정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내년도 예산 편성 시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에서 대학 단체와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도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등 대학경영의 애로를 청취하고, 현장이 필요로 하는 예산을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

현장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대학 단체들은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신설 등 고등교육 투자 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등교육 현장의 어려움이 크다"며 "대학일반재정지원 사업과 글로컬 대학을 지속 지원하고,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법 일몰조항(3년)을 폐지해달라"고 건의했다.

추 부총리는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고등교육 부문에 적극적인 재정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날 건의를 바탕으로 내년 예산 편성 시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대학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양성 등을 적극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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