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천 교량 보도부 고쳐 쓰기로···2024년 상반기까지 재시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시는 분당 정자교 보도부 붕괴 사고를 계기로 탄천 17개 교량 보도부 재시공을 추진하면서 기존 교량의 효율적 활용 등을 통해 관련 예산을 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시가 마련한 재시공 추진안은 교량의 양측 보도부를 철거한 후, 교량 양측에 보도교를 신설하는 것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는 분당 정자교 보도부 붕괴 사고를 계기로 탄천 17개 교량 보도부 재시공을 추진하면서 기존 교량의 효율적 활용 등을 통해 관련 예산을 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시가 마련한 재시공 추진안은 교량의 양측 보도부를 철거한 후, 교량 양측에 보도교를 신설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기존 교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실시간 교통량과 교통 흐름을 정밀 분석하고 교량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국내외 사례도 참고해 교량의 안전성과 교통 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최적의 재시공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시는 기존 계획안을 전면 재검토해 현행 차선수를 유지하면서 기존의 차로 폭을 도로시설 기준에 맞게 조정했다. 또한 기존 차도부 양측에 보도를 조성하는 방안과 보도교를 1개만 신설하고 맞은편 보도는 차로 내에 조성하는 방안으로 변경했다.
변경된 방안으로 재가설 되는 교량은 지난 4월 말 실시한 보도부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도부 철거 후 재설치하기로 한 15개 교량이다.
정밀안전 진단사의 구조검토를 통해 방아교?서현교?돌마교?미금교?수내교?궁내교는 캔틸레버부를 제거한 후 차도부 양측에 보도를 조성하고, 정자교를 포함 9개 교량은 교량 한쪽은 차도내에 보도를 조성하고, 교량 반대쪽에만 보도교를 신설하는 방안으로 추진된다.
보행전용교인 신기보도교와 백궁보도교는 양측 캔틸레버부를 철거 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량 하부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암거 블록으로 안전통로를 설치해 안전을 확보하면서 공사 기간은 단축하고, 예산은 당초 1610억 원보다 840억원이 줄어든 770억 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교량 재가설공사와 관련해 탄천을 이용하는 시민이 적고, 갈수기인 올 11월 이후 동절기에 우선 철거공사를 시행하고, 교량 재가설공사는 2024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캔틸레버 공법 퇴출 등 시공법의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분당 신도시 조성 당시 건설된 30년 이상인 노후 기반 시설은 더욱 촘촘한 현장 위주 안전 점검과 정밀안전진단 실시 의무화에 20년~30년 이상 시설물, 2종의 시설물 중 취약한 시설물을 포함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 건의를 정부에 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타벅스서 '맨발로 벌러덩' 20대女…“미친X 죽여버려” 직원에 욕설도
- ‘황의조 영상’ 진실 밝혀지나…경찰, 폭로 여성 정보 넘겨받았다
- '선정 퍼포먼스 논란' 마마무 화사 공연음란죄 고발당해
- 로또 2등이 160명이나…이 지역 당첨자 많았다는데
- '만수르 밑에서 일한다'…'과학계 퇴출' 황우석 전한 근황 '깜짝'
- 압구정 '미니 신도시'급으로 탈바꿈한다 [집슐랭]
- 파전·라면 4만원에 맥주도 한종류뿐…'다신 안와'
- '18살 되면 무조건 2800만원씩'…'기본상속' 공약 나온 '이 나라'
- '아버지 천국에서 만나요'…'차인표父' 차수웅 전 우성해운 회장 별세
- “아저씨랑 데이트하자”…‘잔액부족’ 뜬 20살女 유사강간한 택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