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확실히 대세네"…ETF도 줄줄이 'AI' 달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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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인공지능) 챗GPT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 AI 붐이 일면서 ETF(상장지수펀드)에도 AI 바람이 불고 있다.
11일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글로벌생성형AI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올해 엔비디아 급등세에 상장한 지 두 달도 안 돼 25% 넘게 오르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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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인공지능) 챗GPT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 AI 붐이 일면서 ETF(상장지수펀드)에도 AI 바람이 불고 있다.
11일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글로벌생성형AI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이 상품은 국내에서 생성형 AI 산업에 투자하는 첫 액티브 ETF로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으로 구성된 'Solactive United States Technology 100 Index'를 벤치마크로 삼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생성형 AI에 집중하는 포트폴리오로는 최초"라며 "AI와 관련된 산업에 광범위하게 투자하기보다 좀 더 직접적인 관련 있는 산업에 투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해당 상품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8.19%), 브로드컴(7.74%), 엔비디아(7.66%) 등 총 20개 기업에 투자한다.
최근 ETF 시장에서 AI를 내세운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는 지난 5월 16일 미국, 한국, 중국 등 전 세계 AI 산업에 투자하는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벤치마킹 지수는 'Solactive Global Artificial Intelligence Index'로 엔비디아에만 무려 23.5%를 투자한다.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올해 엔비디아 급등세에 상장한 지 두 달도 안 돼 25% 넘게 오르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는 129억원을 순매수했다.
아직 국내에는 AI 이름을 내건 상품이 많지는 않다.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 'FOCUS AI코리아액티브', 'WOORI AI ESG액티브' 등 그간 출시된 ETF 중 종목명에 AI가 들어간 것은 모두 AI 관련주에 투자하는 게 아닌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운용하는 상품이었다.
그러나 AI가 차세대 주도주로 주목받으면서 미국 증시의 '글로벌 X 로보틱스&AI' (BOTZ), '글로벌 X 로보 글로벌 로보틱스&오토메이션'(ROBO) ETF처럼 국내 증시에도 AI에 직접적으로 투자하는 ETF가 점차 늘어나는 모양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 말 AI 포함 우주, 로봇 관련주 집중적으로 담은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 상장할 예정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팀장은"우주 산업의 핵심 구현 기술로 우주항공·위성뿐만 아니라 AI와 로보틱스도 함께 일컬어지고 있다"며 "이들 분야는 모두 차세대 미래 신성장 산업"이라고 말했다.
상품명에 AI가 들어가진 않지만 AI 수혜를 입은 산업으로 구성된 상품들은 올해 뛰어난 수익률을 보이면서 주목받았다. 글로벌 혁신기업 10곳을 담은 'KODEX 미국FANG플러스(H)'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연초 대비 각각 75.52%, 67% 올랐다.
반도체가 AI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로 각광 받자 올 들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과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ETF도 각각 50.24%, 97.21% 상승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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