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필? 신경 안쓴다. 싸움닭 기질 있다" 이상한 동작의 새 외인투수, 강철 멘탈에 고개 절레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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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물이 등장했다.
KIA 타이거즈 새 외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29). 9일 KT전에 선발로 데뷔전을 치른 그는 첫 무대부터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KIA 김종국 감독은 11일 광주 삼성전에 앞서 산체스의 독특한 주자 묶기 논란에 대해 "산체스는 신경 안 쓰는 것 같다"며 "싸움 닭 기질이 있는 것 같다. 일관성 있게만 하면 전혀 문제 될게 없다고 심판진도 그렇게 말했기 때문에 우리는 상관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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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걸물이 등장했다.
KIA 타이거즈 새 외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29). 9일 KT전에 선발로 데뷔전을 치른 그는 첫 무대부터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6⅓이닝 10K 1실점. 내용도 좋았지만, 화제성도 최고였다.
150㎞에 미치지 못하는 공으로도 현란한 볼끝의 제구된 변화구를 구사하며 정타를 피했다. 무엇보다 실전형이었다. KBO 무대 통과의례인 퀵 모션을 셀프로 준비해 왔다. 매우 독특했다.
1루 주자로선 헷갈릴 수 밖에 없는 생소함 그 자체. 결국 KT 주자들은 산체스를 상대로 단 하나의 도루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1회 김민혁의 도루 실패 하나만 남았다.
KIA 코칭스태프를 안도시킨 장면. 상대 팀은 당황했다. KT 이강철 감독이 나와 주심에게 어필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KIA 김종국 감독은 11일 광주 삼성전에 앞서 산체스의 독특한 주자 묶기 논란에 대해 "산체스는 신경 안 쓰는 것 같다"며 "싸움 닭 기질이 있는 것 같다. 일관성 있게만 하면 전혀 문제 될게 없다고 심판진도 그렇게 말했기 때문에 우리는 상관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심판에게 주의를 받았던 이중 키킹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심판에게 들어봐야 할 것 같다. 문제가 있으면 안한다고 했으니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산체스의 데뷔전에 대해 김 감독은 "포심 직구 구위가 확 뛰어난 건 아니지만 스트라이크를 잘 넣고 변화구도 스위퍼 조절을 잘하는 것 같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감각이 좋고, 존에 넣다 뺐다를 할 줄 안다. 타자를 피하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싸움을 할 줄 아는 선수라 볼넷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돌아온 좌완 외인 토마스 파노니는 12일 삼성전에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종국 감독은 후반기 두 외인 투수에 대해 "늘 이야기 하듯 외국인 투수들은 이닝만 많이 소화해줬으면 좋겠다. (경기 당) 6이닝 씩만 투구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웃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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