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인구감소 파고를 넘다 - 홍천군 청년 지원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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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인구감소지역마다 청년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홍천군이 지원하고 있는 청년창업 기업은 총 30여 곳으로 청년창업지원사업(군비 100%)으로 13곳, 지역주도형청년일자리사업 상생대응기반형(국도비 85% 군비 15%)이 11곳이다.
지난 2021년 2월 창업해 같은 해 5월 청년창업지원 사업에 선정, 지난 5월까지 약 2년간 월 임대료 등을 지원받았다.
홍천 토박이와 이주 청년 모두 청년창업지원사업이 청년인구 유입, 정착 등에 실효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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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인구감소지역마다 청년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일자리 창출, 창업지원, 정주여건(주거·문화 등) 개선 등이 대표적이다. 홍천군의 청년정책 중 창업지원사업과 청년마을만들기사업을 2회에 걸쳐 살펴본다.
①청년창업지원사업
홍천군은 올해 1월 1일 청년지원팀을 신설하고, 각종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는 홍천군 전체인구 6만7632명 중 만19~39세의 청년인구 1만1905명(17.6%)과 지역으로 새로운 청년을 유입하기 위한 신영재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조직개편이었다.
홍천군이 지원하고 있는 청년창업 기업은 총 30여 곳으로 청년창업지원사업(군비 100%)으로 13곳, 지역주도형청년일자리사업 상생대응기반형(국도비 85% 군비 15%)이 11곳이다.
청년창업지원사업은 만 19~47세 예비창업자, 3년 미만 창업자를 대상으로 시설개선비 1회 한도 600만원과 임대료 최대 월 50만원, 총 24회를 지원한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48팀을 지원했다.
지역주도형청년일자리사업 상생대응기반형은 3년차로 나눠 1, 2년차에 간접비(재료비, 임대료, 홍보비 등)로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고, 3년차엔 청년을 고용할 경우 1인 인건비 연 2400만원을 지원한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13팀을 지원했다.
지난해 4월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선정돼 2024년까지 2년간 지원받고 있는 홍천읍 ‘샌드위치 일상’의 김진경 대표는 “시설비와 임대료를 지원받고 있는데 임대료 지원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
시설비 지원은 금액도 적고, 자부담이 30%나 돼 조금 더 확대되면 좋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자영업자들은 시간이 부족한데 연 2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부분은 조정이 필요한 것 같다. 또 홍천 거주 1년만 해도 지원을 해주는 것은 좋지만 지역 토박이들을 위한 혜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홍천 토박이다.
이동석 씨는 2019년 홍천으로 이주해 홍천읍에서 몰리프 로스터리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2월 창업해 같은 해 5월 청년창업지원 사업에 선정, 지난 5월까지 약 2년간 월 임대료 등을 지원받았다.
이 대표는 “창업은 버틸 힘이 가장 중요한데 코로나시기에 창업해 임대료 지원 효과를 톡톡히 봤다. 그 덕분에 커피원두 가공, 카페페어 참여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인테리어 비용에 비해 시설개선비 지원의 규모가 적어 확대돼야 한다”고 했다. 몰리프 로스터리는 청년창업지원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후속지원으로 500만원을 받아 파우더 커피를 개발, 시판을 앞두고 있다.
홍천 토박이와 이주 청년 모두 청년창업지원사업이 청년인구 유입, 정착 등에 실효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실을 반영해 지원 규모 등이 확대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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