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바이오 의약품 개발·시설투자에 세제 혜택"

최상현 2023. 7. 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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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사진)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일 "바이오 의약품 분야의 연구개발·시설 투자에 대해 대폭적인 세제혜택을 제공하겠다"며 "보건의료를 포함한 서비스 분야 수출 금융은 역대 최고 수준인 12조원까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스톱 수출119 단장을 맡고 있는 방 차관은 "정부는 기업의 투자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바이오 의약품 관련 핵심기술을 국가 전략기술에 포함하기로 결정했고, 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에 대한 대폭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인증·기술규제 등 해외 비관세 장벽에 대해서도 정보제공, 컨설팅 등 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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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일 오전 충북 청주시 충북 C&V센터에서 열린 '제3차 원스톱 수출 119 수출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방기선(사진)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일 "바이오 의약품 분야의 연구개발·시설 투자에 대해 대폭적인 세제혜택을 제공하겠다"며 "보건의료를 포함한 서비스 분야 수출 금융은 역대 최고 수준인 12조원까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11일 오송 국가산업단지에서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기업의 수출 애로를 청취하고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제3차 원스톱 수출 119를 개최했다. 원스톱 수출 119는 민·관 합동팀이 매달 2회 이상 지방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의 수출 판로를 터주는 간담회다.

원스톱 수출119 단장을 맡고 있는 방 차관은 "정부는 기업의 투자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바이오 의약품 관련 핵심기술을 국가 전략기술에 포함하기로 결정했고, 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에 대한 대폭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인증·기술규제 등 해외 비관세 장벽에 대해서도 정보제공, 컨설팅 등 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 차관은 "식의약품 분야의 불합리한 규제를 정비하는 규제혁신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의료기관·의료기기·ICT 플랫폼 등 연관 산업의 동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를 포함한 주요 서비스 분야 수출금융을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인 12조원까지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 차관은 최근 수출동향에 대해 "우리 수출은 다행히 감소세가 조금씩 완화되고 있으며 6월 무역수지도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며 하반기에는 자동차·선박 수출 호조에 더해 반도체 및 대중 수출 0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산단 입주기업들은 해외인증이나 기술규제 등 비관세 장벽에 대해 정부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또 의약품 품목허가 심사기간을 단축해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관계부처는 유럽의 '의료기기 규정(MDR)' 강화에 대응하는 지원사업과 MDR 관련 설명회와 기술자문 등 지원계획을 소개했다.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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