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림 전북대교수, 프랑스 정부 최고 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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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림 전북대 프랑스·아프리카학과 교수(국제협력처장)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프랑스에서 가장 명예로운 훈장으로 알려져 있다.
조 교수는 한국과 프랑스의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 활동에 적극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훈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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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조화림 전북대 프랑스·아프리카학과 교수(국제협력처장)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훈장을 받았다.
11일 전북대는 조 교수가 전날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La Legion d’honneur Chevalier) 기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훈장은 프랑스에서 가장 명예로운 훈장으로 알려져 있다. 나폴레옹 1세가 전장에서 공적을 세운 군인에게 수훈하는 것에서 유래가 됐으며, 프랑스의 정치, 경제, 학술, 문화 등의 발전에 공적을 세운 시민과 외국인에게 수여되고 있다.
조 교수는 한국과 프랑스의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 활동에 적극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훈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북대에 따르면 조 교수는 ‘2015-2016년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기념해 프랑스 베르사유 바로크음악센터 연주가들과 합창단을 초청, 전주를 비롯해 수원, 통영에서 프랑스 정통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또 파리 에스트 마른 라 발레대학교에서 석사 과정 강의와 세미나를 맡았고, 파리 누벨 소르본느, 파리 국립루이뤼미에르영화학교 등과도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프랑스 주요 대학과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이끌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에스트 마른 라 발레대학교 영화영상학부 학생들과 전북대 학생들이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영상을 루브르 박물관 오디토리움에서 상영하는 등 영화·영상 분야에서도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해왔다.
이런 공로로 지난 2017년 슈발리에 학술훈장 기사장을 받기도 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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