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 키우는 포스코 "2030년까지 매출 6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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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2030년까지 리튬과 니켈 등 이차전지 사업 분야에서 원료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매출 6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부적으로 리튬 생산능력 총 42만3000톤·매출 13조6000억원, 고순도 니켈 24만톤 확보·매출 3조8000억, 리사이클사업을 통한 리튬·니켈·코발트 등 7만톤 생산능력 확보·매출 2조2000억원, 양극재 100만톤 체제 구축·매출 36조2000억원, 음극재 37만톤 체제·매출 5조2000억원, 차세대소재 9400톤 등 2030년까지 총 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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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2030년까지 리튬과 니켈 등 이차전지 사업 분야에서 원료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매출 6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포스코홀딩스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성장비전과 목표를 발표하는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 홍영준 미래기술연구원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 국내외 기관투자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분야 2030년 성장 목표를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리튬 생산능력 총 42만3000톤·매출 13조6000억원, 고순도 니켈 24만톤 확보·매출 3조8000억, 리사이클사업을 통한 리튬·니켈·코발트 등 7만톤 생산능력 확보·매출 2조2000억원, 양극재 100만톤 체제 구축·매출 36조2000억원, 음극재 37만톤 체제·매출 5조2000억원, 차세대소재 9400톤 등 2030년까지 총 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리튬사업은 투자한 염호와 광산을 기반으로 점토리튬 등 비전통 리튬자원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톱3 리튬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염호 3·4단계를 동시에 개발해 오는 2027년까지 염호리튬 1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니켈사업에서는 경제성 확보가 용이한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제련사 합작·기술개발로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와 IRA등 글로벌 무역장벽에 대한 대응을 준비할 예정이다.
리사이클사업에서는 핵심시장인 유럽, 미국 등지에 글로벌 허브를 구축해 폐전지에서 원료를 가공해 다시 고객사에 공급하는 친환경 리사이클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양극재사업에서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질적, 양적 성장과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중심의 생산 집적화로 투자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사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수주기반 글로벌 생산능력도 늘릴 계획이다.
양극재 사업에서는 국내에서 투자 경쟁력을 확보하고 음극재 사업에서는 천연·인조흑연, 실리콘계 등 전 제품의 생산 판매 체제를 구축한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은 "이차전지산업 초기에 소재사업 집중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며, 특히 향후 3년간 그룹 전체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집중 투자해 2026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사업은 경제적 가치 뿐만 아니라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 하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이후 포스코아르헨티나,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등 비상장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 경영진들과 투자자들은 각 사별 성장 전략과 전망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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