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600억 ‘맘카페’ 사기 사건 연루…“사생활 확인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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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이 600억 원대 '맘카페'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
이후 5개월간 매월 이자 3500만 원씩 총 1억7500만 원을 챙겼으나 원금 3억2500만원은 받지 못했고, 결국 현영은 A씨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실제로 A씨는 자신의 SNS에 현영과 함께 한 생일파티 사진도 올리는가 하면, 현영의 화장품을 맘카페에서 적극 판매·홍보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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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이 600억 원대 ‘맘카페’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
인천지검 형사5부는 지난 6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맘카페 운영자 A씨를 구속 기소했다. 그런데 11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현영은 지난해 4월부터 “매달 이자 7%를 준다”는 말에 현혹돼 A씨에게 총 5억 원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5개월간 매월 이자 3500만 원씩 총 1억7500만 원을 챙겼으나 원금 3억2500만원은 받지 못했고, 결국 현영은 A씨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현영을 단순 피해자 만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선도 있다. 월 이자 7%가 법정 최고이자율보다 4배 이상 높고, 이자 소득 신고 여부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A씨가 평소 ‘재테크의 여왕’이라 불리는 현영과의 친분을 이용해 회원들을 안심시켰고, 이 과정에서 피해가 더 커졌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A씨는 자신의 SNS에 현영과 함께 한 생일파티 사진도 올리는가 하면, 현영의 화장품을 맘카페에서 적극 판매·홍보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런 의혹에 대해 현영의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라면서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어렵다. 현재 드릴 말씀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A씨는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인터넷 맘카페를 운영하면서 61명을 상대로 금품 142억 원을 가로챈 혐의와 282명으로부터 약 464억 원을 유사수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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