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구 익산시의원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시 40만원 지원"

교통사고 감소 효과 기대

유재구 익산시의원.(익산시의회 제공)2023.7.11./뉴스1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내년부터 전북 익산시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할 경우 2년간 총 40만원의 교통비를 받게 된다.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유재구 의원(동산동, 영등1동)은 11일 제252회 임시회에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기존 조례는 면허 반납 시 한해에 20만원을 지원하도록 돼있으나 이번 개정안에는 매년 20만원씩 2년간 총 40만원의 교통비를 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유 의원은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건수는 많지 않지만 치사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매우 높다"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허 반납을 유도하되 교통비 지원은 필수"라고 말했다.

이 조례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