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포커스] 김영우 "총선 영남·강남 보수 텃밭에 검사 공천 안돼"

2023. 7. 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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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출연 : 김영우 전 국회의원

후쿠시마 이어 양평고속도로 '충돌'‥해법은?

김영우 "거대 양당의 싸움, 국민들 입장에선 목불인견 수준"

이재명·이낙연 만찬‥계파 갈등 분수령 될까?

김영우 "이낙연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자리‥막연한, 하나 마나 한 얘기만 나올 것"

여야, 극한 대결‥총선 개혁 경쟁 방향은?

김영우 "국힘 수도권 승리 위해 포용과 인재 영입 필요"

여, 총선 앞두고 '검사공천설'‥전망은?

김영우 "내년 총선 이기려면 검사, 의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에 문 열려 있어야"

김영우 "영남이나 강남 등 보수 텃밭에 검사 공천해선 안돼"

제3지대 '신당' 창당 가능성은?

김영우 "금태섭·양향자 등 신당 창당 움직임, 기존 정당과 차별화 부족"

북한, 미 정찰기 침범 주장‥주목할 점은?

김영우 "김여정, 대한민국 표현 사용‥두 개의 나라 인정하는 수순으로 보여"

◀ 앵커 ▶

정치 현안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순서 포커스 오랜만에 저희 방송 출연해주셨습니다. 국민의힘 김영우 전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반갑습니다.

◀ 앵커 ▶

반갑습니다. 총선이 이제 딱 9개월 남았네요, 보니까 제가 달력을 봤더니.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얼마 안 남았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요즘 아주 잘 아시겠습니다만 앞서 저희가 두 분 모시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서울-양평 고속도로 또 후쿠시마 오염수 아주 시끌시끌합니다. 지금 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지금 여야는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달려가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마주치는 기차처럼 계속 충돌만 하는데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내년 총선에서 활용할만한 카드를 계속 찾는 것 같아요. 그런 차원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라든지 그다음에 양평고속도로, 이거는 김건희 여사 특혜 프레임. 굉장히 좋은 건수를 찾았다라는 차원에서 접근을 하는 것 같고 그렇다고 또 국민의힘에서는 그런 세게 발목을 잡는 야당에 대해서 뭔가 색다른 카드를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당이든 야당이든 조금 답답한 상태가 지금 계속되고 있는데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지금 거의 목불인견 수준일 것입니다.

◀ 앵커 ▶

목불인견.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그러니까 눈을 뜨고 차마 볼 수가 없어요. 길거리 가다 보면 엄청나게 많은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 거기에 뭐 방사능 테러다, 독극물 살포다, 이런 험한 그런 내용의 그런 현수막이 있는가 하면 모든 여당, 야당 조금 전에도 그런 감이 있습니다만 똑같은 이야기들을 지금 양쪽 진영에서 한단 말이죠.

◀ 앵커 ▶

그렇죠.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이게 무한 반복되고 있어요. 이렇게 되면 국민들이 정치권에 대한 신뢰를 더 접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제 사실상은 혁신 경쟁, 개혁 경쟁을 해야 한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특히 국민의힘은 책임감이 더 크죠. 지금 여소야대 상황 아닙니까, 국회가.

◀ 앵커 ▶

그렇죠.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그러니까 내년 총선에서 여소야대 상황을 돌파하지 않으면 발목 잡는 야당 탓을 할 수가 없단 말이죠. 그런 차원에서 국민의힘도 개혁을 해야 하고요. 지금 민주당도 혁신위원회까지 만들고 혁신을 한다고 하지만 저는 이미 혁신 거의 실패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요. 혁신위가 온데간데없고 말이죠. 국회의원들 불체포특권, 포기합시다라고 혁신위에서 이야기했는데 그게 지켜지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봤을 때는 역시 민주당도 지금의 이재명 당대표 리더십으로는 내년 총선 치를 수 있을까? 더더구나 지금 이낙연 전 대표 귀국 이후에 심리적인 분당 상황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말이죠. 그런데 오늘 저녁에 전직 현직 당대표 회담이 있다고 하는데 특별히 나올 이야기가 없을 것입니다. 제가 볼 때.

◀ 앵커 ▶

특별히 나올 이야기가 없다.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왜냐하면 한계가 있어요. 이재명 당대표는 지금 현직 당대표로서 당권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고. 이낙연 전 대표는 지금 아웃복서 스타일로 하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당의 여러 가지 문제를 정곡으로 집어줄 수가 없죠. 아마 막연하게 내년 총선을 위해서 우리가 당심을 모아야 하지 않느냐. 하나마나 한 이야기를 할 가능성은 저는 100%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의원님 말씀하시기에 지금 양당이 내년 총선을 위해서 달려가고 있다, 이런 표현을 쓰셨는데 지금 말씀하신 여소야대 상황을 내년에 타개하기 위해서 일종의 축구로 보면 일단 빌드업 같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어떤 그러면 방안을 갖고 계속해서 달려가야 할까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저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봤을 때 제가 보건대는 내년 총선 수도권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수도권에서 지면 여소야대 그대로 가는 거죠. 그거를 위해서는 저는 지금 포용과 인재영입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포용과 인재영입.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그렇습니다. 지금 윤 정부 출범하고 또 김기현 당대표 지도부가 들어서고 나서 특별하게 인재영입 측면에서는 별로 눈에 띄는 인재영입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내년 총선 특히 수도권에서 어떻게 치르지. 이런 우려가 되고요. 그리고 포용이라고 하는 측면에서도 많은 분이 느끼겠지만 우리 소위 보수정당 국민의힘 내부에 많은 인적 자원이 있습니다만 그 인적 자원들을 풀 가동하고 있느냐. 그것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적이란 말이죠. 그래서 그거는 여러 계파 사람들 공천을 주고 안 주고 이 문제를 떠나는 겁니다. 공천 다 골고루 나눠주라 이런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일단 포용을 할 수 있는 국민의힘은 특히나 여당으로서 그릇이 커져야 해요. 내년 총선은 우리 당원들끼리 투표하는 게 아니잖아요.

◀ 앵커 ▶

그렇죠.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일반 국민들이 투표하는 거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의 마음을 우리 국민의힘이 담아내려면 우리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그릇이 커져야 하지 않습니까? 유연해야 하는데 지금 당정이 굉장히 용산 포함해서 일체 뭐라고 그러죠. 일심동체가 돼서 조용하게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는 것 같이 보이는데 이게 조금 위험해 보입니다, 제가 볼 때. 이게 안정된 것도 중요하지만 내년 총선에서 지면 안정, 그건 곧 돌연사입니다. 죽음이에요. 오히려 안에 많은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게 좋다. 이렇게 보는 거죠.

◀ 앵커 ▶

김 의원님이 보시기에 그러면 바람직한 인재는 어떤 인재를 말씀하시는 걸까요? 영입하고 싶은 인재.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그건 우리 국민들이 다양하지 않습니까?

◀ 앵커 ▶

그렇죠.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근로자도 있고 자수성가한 분도 있고 거기는 여러 가지 과학자도 있고 문화예술계의 그런 또 스포츠인들도 있고 그런데 다양한 분들 이분들이라면 우리 국민의힘을 대표하지만 또 한편 전체 국민들을 대변할만하다.

◀ 앵커 ▶

그럼 어떤 가치를 갖고 있어야 할까요? 다양한 직종이 계시지만 그분들이 어떤 가치로, 공유 가치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기본은 자유 민주주의.

◀ 앵커 ▶

자유 민주주의.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공유해야 합니다. 거기에서 벗어나서 무슨 다른 제3의 길, 제4의 길을 찾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봐요.

◀ 앵커 ▶

그런 지금 보시기에 그런 헌법적 가치에 위배되는 일치하지 않는 그런 움직임이라든가 그런 대상들이 눈에 띄나요?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지금 보면 예를 들면 소위 불법 파업을 한다든지 예를 들면 아니면 친북, 종북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든지 저는 그거는 아니라고 봐요. 우리가 토론을 할 수 있는 문제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어떤 헌법적 가치에 정면으로, 정면으로 갈등을 일으키고 또 국정 운영에 동력 자체를 허무는 그런 목소리는 아닌 거죠. 그래서 저는 제3당이 됐든 제4당이 됐든 사실은 많은 정당이 경쟁하는 것을 전 굉장히 바람직하게 생각을 합니다. 다만 지금 소선거구제다 보니까 지금 한계가 있죠. 제3당, 제4당, 제5당이 국회에 진입해서 그야말로 소위 건전한 토론을 하기에는 한계는 있어요.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여당은 그래도 그런 어떤 헌법적 가치는 굳건히 지켜야 한다. 하지만 유연하게.

◀ 앵커 ▶

유연하게.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각 분야에서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 그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런데 지금 있는 인재마저도 사실은 어떻게 보면 조금 소홀히 되어 왔잖아요. 사실 우리가 지난 전당대회 때도 그랬습니다만 다 지난 일입니다만 아무튼 내년 총선 대비하려면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을 포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저는 포용이 곧 개혁이다.

◀ 앵커 ▶

인재는 우리 김 위원님도 포함이 되는 거죠?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꼭 그렇지 않습니다.

◀ 앵커 ▶

그렇지 않나요?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정치를 쭉 해온 사람이기 때문에 새로운 얼굴들 많이 찾아야 하겠죠. 저는 제 나름대로 제가 해야 할 역할을 찾아야겠습니다만 아무튼 우리 당이 좀 더 유연해졌으면 좋겠어요.

◀ 앵커 ▶

요즘에 보면 물론 공천을 위한 것이 아니겠냐라는 시선들이 많은데 국회의원들의 다소 무리한 행보라든가 발언 이런 것들 어느 정도 짐작은 갑니다만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뭔가 좀 국민들 입장에서는 조금 받아들이기 부담스럽거나 불편한 모습들.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조금이 아니라 엄청 부담스럽죠. 지금 여야 간의 정치가 완전히 실종됐습니다. 여야 간 의원들이 서로 말도 섞지 않으려고 그러잖아요. 그다음에 허구한 날 모두 고소, 고발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제가 처음 정치 시작했을 때만 해도 그래도 상임위나 본회의에서 싸움을 하더라도 그래도 사적으로는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도 하고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 게 없다 그래요. 잘 인사도 안 하고. 그래서 이거는 무언가 국회라고 하는 것은 또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또 정당에서 국회의원들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 시민사회, 일반 국민들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많은 이슈, 갈등, 이걸 국회라고 하는 공간에서 완화시켜야 하거든요. 범퍼 역할을 해야 하는데 더 촉발시키는 거죠, 지금.

◀ 앵커 ▶

오히려. 정치권에서.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오히려 지금 건수 잡았다 하면 더 크게 벌리고 더 정쟁화시키고 이러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전문가들이 해야 될 이런 것까지 어느 날 갑자기 소위 어떻게 보면 오염수만 해도 그렇습니다. 갑자기 의원들이 뭐 세슘이 어떻고 무슨 다핵종 처리 시설 알프스가 어떻고 저분이 원래 화학자였나. 착각할 정도로. 그러니까 어느 날 갑자기 전문가가 돼서 막 이야기하는 거예요. 고속도로만 해도 그렇습니다. 고속도로라고 하는 것은 정말 교통이라든지 교통 혼잡이라든지 인구 밀집이라든지 또 주중, 주말 어떻게 막히는지에 따라서 전문가들이 결정을 해야 하고 그게 정상인데 갑자기 누구 프레임, 특혜 프레임 그다음에 이게 백지화되고 어느 날. 이건 제가 볼 때 정상적인 정치가 아니에요.

◀ 앵커 ▶

역시 실종된 모습이다.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정치가 빨리 복원돼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다선 의원들도 더 역할을 해야 하고 그리고 의원들이 여기에서 정말 정치가 뭐지. 우리가 왜 배지를 달고 있지. 한 번 더 생각하고 여야 간에 어떻게 해야 하지. 이 문제는 전문가들끼리 토론의 장을 만드는 게 좋겠구나. 그게 사실 정치가 할 일이지. 정치인 스스로가 어느 날 갑자기 수능 전문가가 돼 있고 어느 날 갑자기 화학자가 되어 있고 제가 볼 때는 기가 막힌, 계속 벌어지는 거예요. 이게 과거에 사드 때도 그랬고 광우병 때도 그랬고 지금 여러 가지 이슈에서도 정치인들이 나설 때와 안 나설 때가 구분이 안 되는구나. 전문가들의 장을 열어주는 게 지금 정치권이 할 일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앵커 ▶

총선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조금 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검사 공천설이 들리던데 혹시 이것과 관련해서 들은 이야기가 있으세요? 실제로 그런 움직임이라든가 포착된 정황이 있습니까?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듣기는 많이 듣죠.

◀ 앵커 ▶

많이 들으셨어요?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는데 출마 준비를 하고 있는 검사도 있다고 하고 저는 그런데 우리 당에서는 그렇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김기현 대표하고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검사 공천 없다. 이렇게 이야기하시던데 내년 총선에서 이기려면요. 검사든 의사든 무슨 한의사든 누구나 안된다고도 저는 이야기하면 안 된다고 봐요. 능력 있는 검사, 정치하면 안 되나요? 그거는 역차별이죠.

◀ 앵커 ▶

아까 말씀하신 인재라는 프레임에 관한다면.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그렇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검사가 아무리 능력이 있고 이런 검사라고 하더라도 정말 보수가 꽂으면 당선되는 영남에 내리꽂든지 강남 3구에 그 검사를 내리꽂는 그런 공천을 한다든지 그건 안 된다는 거죠. 오히려 1석이라도 수도권에서 더 가져올 수 있는 지역에 내보내서 이겨서 1석을 가져오게 하는. 이렇게 돼야지 처음부터 검사 공천 안 된다, 그것은 검사에 대한 역차별이고 그것은 헌법적이지도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 앵커 ▶

의원님 말씀은 그러니까 직종과 관계없이.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그럼요.

◀ 앵커 ▶

경쟁력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능력 있고 경쟁력 있는 사람은 우리 당에서는 모든 사람들을 모든 가용 자산을 다 총동원해서 전선에 내보내도 될까 말까인데 누구 안 된다. 누구나 배제하고 이렇게 뺄셈의 정치를 하기 시작하면 총선 어렵죠.

◀ 앵커 ▶

당내에는 김 의원님과 같은 생각을 공유하신 분들이 많은 건가요? 아니면 약간 반대 의견들이 많으신 건가요? 어떻습니까?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조금 엇갈리긴 해요. 엇갈리긴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당에 워낙 법조인들이 많았고 지금 대통령 또 한동훈 법무부 장관 또 한동훈 장관이 출마하느냐 마느냐 가지고 의견이 많잖아요. 이러다 보니까 우리가 지레 겁을 먹고 검사 안 된다. 이렇게 하면 마치 좋은 공천이 이루어질 것처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인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가용 가능한 능력 있는 분들 다 나와야 한다. 그렇게 해서 전진 배치해야죠. 이렇게 하고 다선 의원들도 많이 희생도 하고 너무 편한 지역에서만 계속 4선, 5선, 6선 되지 말고 어려운 지역도 찾아가고 당선 가능한 지역은 그렇게 우리가 전략배치를 잘해야 하지 않나. 그거를 하면서도 새로운 인물을 많이 인재영입을 하는 게 공천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죠.

◀ 앵커 ▶

총선을 앞두고는 많이 경험하시고 많이 들으셨을 텐데 제3당 창당 이런 이야기가 사실은 언론에서도 가끔 들리거든요. 이러한 움직임이라든가 이런 보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제가 3당 해봤잖아요.

◀ 앵커 ▶

그렇죠.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현역 시절에.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지금 양향자 의원이나 금태섭 전 의원이 좋은 생각을 가지고 좋은 취지에서 신당을 만들어 보겠다, 이렇게 나서고 있어요. 깃발을 들었는데 제가 볼 때는 약해요.

◀ 앵커 ▶

약하다.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왜냐하면 제3당, 제4당이 성공하려면 기존의 정당하고는 확실히 차별화가 돼야 해요. 뭐가 다르지, 저 정당이 이슈로 내거는 그런 게 뭐가 있지. 새로운 국가 비전이 뭐지. 이게 분명해야 하고 또 하나는 그래도 새로운 사람들이 모여야 합니다. 능력 있는. 그런데 지금 보니까 그게 안 보여요. 그냥 기존 정당, 국민 여러분 기존 정당 너무 싫으시죠? 국민의힘도 그렇고 더불어민주당 너무 싫으시죠. 그러면서 양당을 지금 비판만 하면서 제3당을 만들겠다라고 하는 게 지금 전부예요, 솔직히 말해서. 그런데 제가 볼 때 그 정도 차별화가 안 되고 새로운 점이 없으면 힘들다. 그리고 벌써 지금 초기인데도 양향자 의원은 지금 금태섭 의원이 만드는 신당하고 우리가 연합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벌써부터 하더라고요. 그런 건 옛날에 다 해본 겁니다. 기존 정당 사람들이 다 해본 거예요. 총선 전에 신당 만들었다가 총선 전에 합당하고 그다음에 다른 정당에서 공천 떨어지면 그 사람 또 다 모으고 낙천한 사람들 말이죠. 그래서 신당이 좀 더 새로워야 하는데 뭔가 새로움이 안 보여요. 그렇게 되면 제3지대, 제4지대로 남을 수밖에 없다. 거기에 선거구제마저 지금 선거제마저 소선거구제가 아직 그대로 있기 때문에 중대선거구가 아닌 이상 제3당이 성공하겠느냐 말이죠.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저는 당이 많은 정당이 경쟁을 했으면 좋겠어요, 국회에서. 그런데 지금 이 정도 가지고 지금 들고 있는 깃발, 그 깃발에 쓰여 있는 내용이 별로 없다.

◀ 앵커 ▶

별로 없다.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그래서 조금은 실망스러운데 아무튼 깃발을 드셨으니까 열심히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앵커 ▶

총선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앞서 사실은 이재명 대표하고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에 대한 이야기를 제가 여쭤보지 않았는데 별로 나올 이야기가 없다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면 이 이야기는 그냥 넘어갈까요?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지금 이낙연 전 대표는 부담이 있을 거예요. 이재명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를 빨리 만나는 게 좋죠. 왜냐하면 현직 당대표이기 때문에 당의 모든 세력을 아울러야 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야 해요.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로서는 솔직히 부담스러운 만남이죠. 여기에서 이재명 당대표에게 힘을 실어주자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없는 것이고 왜냐하면 지금 민주당도 변화를 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만나서 좋은 이야기만 하고 그냥 말 것 같아요. 제가 볼 때 이낙연 전 대표는 지금 굉장히 예측 가능한 행보만 쭉 해오고 있어요. 이전에 비해서 달랐던 것은 공항에 많은 사람들이 환영 인파가 모였다는 것 말고는 DJ 묘소 가서 참배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가서 참배하고 또 양산에 가서 문 전 대통령 만나고 그다음에 현직 당대표 만나는 건데 뭔가 새로운 게 없다.

◀ 앵커 ▶

특별할 것이 없다.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여기에서 잘못 이야기하면 분당으로 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이 정도로 이야기를 하고요. 미 공군기가 동해 배타적경제수역을 비행을 했었는데 북한에서는 이게 주권침해다, 이렇게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거든요. 국회 국방위원장 역임하셨지 않습니까?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했죠. 제가 국방위 오래 있었고.

◀ 앵커 ▶

이 사안은 어떻게 보세요?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늘 우리 군이나 미군이 하는 일상적인 그런 훈련에 대해서 때가 되면 북한은 성명서 내면서 비판을 합니다. 그리고 미 정찰기 공군 정찰기는 수백 미터까지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정찰기들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무슨 북한의 영공을 침해하거나 침범하거나 이러지 않아요. 괜히 그랬다가 굉장히 큰 사건으로 귀화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7월 27일이죠. 정전협정일도 다가오고 하니까 북한이 또 때가 됐구나. 이러면서 비판을 해요. 그런데 이번에 눈여겨볼 것은 대한민국이라는 표현을 김여정이 썼더라고요. 여태까지는 남조선이라는 표현만 썼어요. 모든 문건이든 실질적인 대화에서도 이게 뭘 의미할까? 이것을 봐야 해요.

◀ 앵커 ▶

북한의 발언 수위를 보면 그들의 어느 정도 그 사안에 대해서 접근하고 있는지 예측이 가능하지 않습니까? 그 대한민국이라는 표현은 어떻게 지금 바라보고 계세요?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이게 북한이 쓰기 굉장히 꺼려 했던 이야기예요. 왜냐하면 우리는 헌법에 대한민국이라고 되어 있고 또 UN이 인정한 나라고 이러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쓰지 않았는데 왜 대한민국을 썼을까? 이제는 2개의 예전에 남조선, 북조선 2개의 나라를 인정하는 건가. 북한이. 이제 통일 이야기해 봐야 믿어줄 사람도 없고 통일 운운하는 게 너무 철 지난 이야기고 그리고 어차피 지금은 대한민국, 북한으로 이야기하면 남조선하고는 적대적 관계. 누가 보더라도 적대적 관계임을 인정해버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볼 때 이거는 좀 앞으로 심각하겠다.

◀ 앵커 ▶

심각하겠다.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이런 생각이 드는데 우리도 여기에 맞는 통일 정책을 쓴다는 거 아닙니까? 윤석열 정부도 그냥 북한을 지원하고 만나고 웃으면서 사진 찍고 이런 대북정책이 아니라 제대로 된 통일을, 통일교육을 시키고 통일 교육을 하고 북한에 대해서 제대로 된 대북관을 국민들에게 교육하겠다. 이런 거란 말이죠. 그래서 통일부가 바뀌는데 이렇게 보면 앞으로 남북관계는 냉랭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이런 생각이 좀 드네요.

◀ 앵커 ▶

그렇군요.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나눌까요?

◀ 김영우/전 국회의원 (18·19·20대) ▶

감사합니다.

◀ 앵커 ▶

포커스 김영우 전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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