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인구 위기를 기회로 전환"…미래 준비 다짐

전원 기자 2023. 7. 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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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1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인구감소 위기 극복에 대한 도민 관심과 동참을 촉구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전남의 미래를 준비할 것을 다짐했다.

'위기를 기회를 준비된 전남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행사는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인구시책 성과와 계획을 담은 영상 상영, 인구문제 극복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저출산 극복 협력 업무협약, 퍼포먼스, 인구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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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인구의날 기념행사 개최
13개 기관 인구위기 극복 협약도
전남도 인구의날 기념식 모습.(전남도 제공) 2023.7.11/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11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인구감소 위기 극복에 대한 도민 관심과 동참을 촉구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전남의 미래를 준비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에는 박창환 도 정무부지사, 서동욱 도의회 의장, 황성환 도교육청 부교육감,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 송경용 동신대 부총장, 송경섭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본부장과 업무협약 기관·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모든 세대가 행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위기를 기회를 준비된 전남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행사는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인구시책 성과와 계획을 담은 영상 상영, 인구문제 극복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저출산 극복 협력 업무협약, 퍼포먼스, 인구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이주노동자의 생활 고충과 법률 상담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에 노력한 양현성 광양외국인노동자센터장과 고위험임산부의 건강증진과 모자보건 환경 개선에 노력한 태철민 전남권역난임·우울증상담센터장 등 9명이 인구문제 극복에 대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전남도와 전남도의회 등 13개 기관·단체는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과 임신·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하고 상호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창환 부지사는 "전남 합계출산율이 계속 감소하면서 지방소멸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차별화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아이·청년·어르신·여성 등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인구의 날은 1987년 전 세계 인구가 50억명이 넘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이 매년 7월11일로 제정했다. 한국에선 국민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민간참여 유도를 위해 2011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을 통해 지정됐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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