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협, 취약농가에 농작업·가사일 지원

상해·질병 농가에 인건비 보조
취약·고령 농가엔 봉사자 파견

인천농협본부(본부장 이강영)가 농민의 영농·기초생활을 지원하는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은 2006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협력해, 사고나 질병으로 영농활동이 어려운 농가에게는 ‘영농도우미’를, 취약 또는 고령 농가에는 ‘행복나눔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농협은 최근 3년간 영농도우미는 155가구, 행복나눔이는 1826가구에 도움을 줬다.  

‘영농도우미’는 사고 또는 질병으로 2주 이상 진단을 받거나 3일 이상 입원하거나 4대 중증질환(암·심장질환·뇌혈관질환·희귀 난치성질환) 진단을 받아 통원치료를 받은  사람에게 최대 10일까지 인건비를 보조하는 내용이다. ‘농업인 교육과정’에 1일 이상 참여한 여성농민도 지원 대상이다. 

‘행복나눔이’는 농촌에 거주하는 장애인가구, 조손가구, 65세이상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결혼이민여성가구 중에서 가사 활동이 어려운 가구에게 가사 노동 제공, 결혼이민여성 상담을 연 12회 안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강영 본부장은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에 대한 상담과 신청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하면 된다”며 “정상적인 영농활동이나 생활이 어려운 농가가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