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10개월 만에 수문 개방…초당 2000톤 방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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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장마철 강우 유입에 대비해 10개월 만에 충주댐 수문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충주댐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수문 2개를 열어 초당 2000톤의 물을 남한강으로 흘려 보내고 있다.
충주댐 하류에 있는 충주조정지댐은 오후 4시 기준 유입량은 81.93㎥/s, 방류량은 101.93㎥/s를 보이고 있다.
충주댐 저수량은 약 27억5000만톤으로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8월과 9월 두 차례 수문을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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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장마철 강우 유입에 대비해 10개월 만에 충주댐 수문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충주댐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수문 2개를 열어 초당 2000톤의 물을 남한강으로 흘려 보내고 있다. 댐 수위는 오후 4시 기준 130.27m로, 홍수기 제한 수위 138m에 미치지 못 하는 상태다.
이번 방류는 앞으로 내릴 비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12시10분을 기준으로 경기와 강원내륙, 일부 충남과 전라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충북에는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충주댐 하류에 있는 충주조정지댐은 오후 4시 기준 유입량은 81.93㎥/s, 방류량은 101.93㎥/s를 보이고 있다. 인근 괴산댐도 기상 상황에 따라 초당 800톤의 물을 방류할 수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충주댐 하류 지역 주민은 하천 수위가 최대 4m 정도 상승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해 달라"라고 말했다.
충주댐 저수량은 약 27억5000만톤으로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8월과 9월 두 차례 수문을 개방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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