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요 “‘비닐하우스’ 가슴 두근거릴 정도로 매료돼”

안소요 사진|유용석 기자

‘비닐하우스’ 안소요가 출연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비닐하우스’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이솔희 감독과 배우 김서형 양재성 안소요가 참석했다.

안소요는 “시나리오 볼 때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다. 미쳤다고 연발하면서 단숨에 마지막까지 읽었다. 순남을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매료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인물도 마찬가지지만 순남도 악의는 없는데, 그 천진난만함 때문에 보는 시각에 따라 께름직 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런 모순적인 인물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푹 빠져서 이 인물을 사랑하면서 연기한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닐하우스’는 비닐하우스에 살며 요양사로 일하고 있는 문정이 간병하던 노부인이 사고로 숨지자 이를 감추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로 26일 개봉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