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약을 끊고 근본 치료하라"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해서 고지혈증이라고 진단하고 고지혈증약을 먹게 하는 것은 진정한 치료가 아니다."
만성질환 전문 한의학 박사인 선재광은 고혈압(고혈압 치료, 나는 혈압약을 믿지 않는다)과 당뇨병(당뇨병 치료, 당뇨약에 기대지 마라)에 이어 고지혈증에 관한 본서(고지혈증, 약을 끊고 근본 치료하라)를 출간하게 됐다.
본서는 고지혈증약의 심각한 부작용을 상세히 밝히고, 서양의학의 고지혈증 진단 배경과 약물 치료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고지혈증의 근본 치료, 즉 생활습관 개선과 자연 치유력을 회복시키는 한의학적 처방을 제시하며 실제 치료 사례들을 소개한다.
그 배경은 너무 많은 사람이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있는 데다 너무 많은 사람이 부작용이 심각한 약물에만 의지할 뿐 근본적인 치료법을 외면하고 있어서다.
의사들은 고지혈증약 역시 혈압약과 마찬가지로 '평생' 복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고지혈증은 질병이 아닌 '미병' 상태인 데다 우리 몸은 나이와 계절, 날씨, 수면, 월경 주기,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아 수시로 '고지혈증 상태'와 '건강한 상태'를 오가므로 특정 시점에서의 검사로 고지혈증 진단을 내리는 건 무리라고 말한다.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으면 혈액이 탁해지고 혈관이 좁아져 다양한 질병이 생길 수 있지만,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의사가 처방하는 약을 먹을 필요가 없으며, 먹던 고지혈증약도 끊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고지혈증 치료제(스타틴)는 간 손상, 고혈당증, 근육 약화, 근육병증,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피로감, 혈소판 감소, 수면장애, 치매는 물론이고 드러그 머거(약물 강도) 작용을 통해 몸에서 코엔자임Q10을 빼앗아가는 등 고지혈증을 치료하기는커녕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치매 등 없던 질병까지 생기게 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고지혈증을 흔히 콜레스테롤, 그중에서도 LDL콜레스테롤 수치만으로 진단을 내리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다.
사실 콜레스테롤은 인체에 꼭 필요한 물질이며, HDL콜레스테롤만큼이나 LDL콜레스테롤도 소중하다. 고지혈증의 근본 원인은 콜레스테롤 자체가 아니라, 필요 이상으로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면서 몸을 움직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따라서 고지혈증의 진정한 치료는 근본 원인인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며, 약을 먹지 않고도 자신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건강한 몸으로 되돌릴 수 있다. 만약 스스로 근본 치료가 어렵다면 몸의 면역력과 자연 치유력을 높여 고지혈증에서 벗어나 건강한 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한의학적 치료의 도움을 받기를 권한다.
▷저자 소개
선재광 박사는 만성질환 전문 한의학 박사로 현재 동국대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신라대 보건대학 겸임교수, 경락진단학회 명예회장, 별뜸연구소 소장, 대한보구한의원(서울 광진구 중곡동) 대표 원장이다.
선 박사는 '내경경락진단기(IEMD)'로 고혈압의 원인을 4가지 유형으로 밝혀냈고, 기존 뜸의 단점인 연기와 냄새를 없앤 '별뜸(SM)'을 개발해 고지혈증·고혈압·당뇨병·암 치료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근래에는 척추 경혈의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획기적인 '척추경혈진단기(SAD)'와 '척추경혈치료기(Sun-Spine)'를 개발했다.
선 박사는 방송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고혈압 치료, 나는 혈압약을 믿지 않는다' '피 해독으로 만성질환 치료하기' 등이 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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