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시설물 전문기업 '예건' 교량 난간 추락 방지 안전장치 특허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7. 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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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 재난연구소와 예건 MOU

조경시설물 전문 제조업체 '예건'이 세계 최초 교량 등에 설치하는 회전 성능을 갖는 추락 및 투신자살 방지 안전장치를 특허의 원천기술로 개발했다.

예건의 핵심 시험 기술은 극단적 선택 포기를 유도하는 2단, 3단, 4단으로 월담 성능 시험 측정 및 내풍압 시험 등을 국내 최초로 시험기관에서 진행해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특히 교량 난간 등에 설치하는 안전장치를 통해 보행자가 교량 바깥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투신 사고를 예방하는 것으로 중소기업벤처부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평균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들의 10만명당 평균 자살률인 11명보다 높은 약 26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또, 국민보험공단의 '5대 사망 원인의 사회적 분석'에 따르면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연간 6조5000억원으로 추산 보고됐다.

노영일 예건 대표는 "대표적인 사회 안전망 시설인 서울시 지하철 스크린도어 설치 성공 사업과 같이 안전 난간 장치가 추락 및 자살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5년 동안 연구개발과 시범설치사업 등을 분석하고 모니터링의 축적 기술로 스마트 기술과 융합,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재난과 안전시설제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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