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여름에 악화되는 치질 '먹는 약'으로 간편 관리

심희진 기자(edge@mk.co.kr) 2023. 7. 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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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높고 습할 때 증상 악화
치질 통증·부종·출혈 등 개선

항문 주위에 생기는 다양한 질환을 치질이라 일컫는다. 치질은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정도가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민감한 부위에 발생하다 보니 증상을 참거나 민간요법으로 자가치료를 하려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치질은 날씨 영향도 많이 받아 요즘 같이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는 증상이 악화되곤 한다. 기온이 올라가면 항문의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이 더욱 몰리기 때문이다. 또 분비물이 늘어나 항문 가려움 증상이 심해지기도 하는데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옷을 입고, 자극적인 음식 대신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먹는 등 식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 치질 관리를 위해서는 배변 습관과 운동에 신경을 써야 한다. 대변의 약 70~80%가 수분이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의 수분 부족으로 변이 딱딱해지고 변이 충분히 커지지 않는다. 여름철에 변비가 생기기 쉬운 이유다. 변비 증상이 있으면 대변을 볼 때 힘을 과도하게 주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항문 점막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이 밖으로 빠지는 탈항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배변 시간이 길어질수록 항문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혈액순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화장실에 앉아있는 시간은 10분 이내로 길지 않게 갖는 것이 좋다. 잦은 비데 사용도 주의해야 한다. 강한 수압이 항문의 괄약근을 자극할 수 있어 가급적 약한 물살로 조정하고 물 온도도 미지근한 정도로 맞춰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적절한 운동은 혈액순환, 변비 예방 등 신체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등산이나 무거운 역기를 드는 웨이트 트레이닝, 골프나 테니스 등과 같이 순간적으로 복압을 높이는 운동을 장시간 하는 것은 치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동국제약은 더운 날씨로 인해 치질 증상이 악화되는 여름을 맞아 '치센과 함께하는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생활습관을 바로잡으면 치질을 예방하거나 경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먹는 치질약으로 관리해 볼 수 있다. 대표 제품인 '치센'은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 성분을 활용한 치질약이다. 혈관의 탄력을 개선해주고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정상화시켜준다. 또 항염 작용 및 항상화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의 증상을 개선시켜준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여름철에 치질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치질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질환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며 "생활습관을 바로잡으면 치질을 예방하거나 경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치센'처럼 입증된 '먹는 치질약'으로 증상 초기부터 적극 관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치센은 6년 연속 먹는 치질약 판매 1위인 일반의약품이다. 가까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하다. 동국제약 소비자상담실을 통해 제품에 관한 사항과 구입 가능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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