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협약 어긴 외부 음폐수 반입 처리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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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평등지부 전주리싸이클링타운분회는 11일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약을 어기고 외부 음폐수를 반입한 전주리싸이클링타운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전주리싸이클링타운 운영사는 그동안 타지역에서 발생하는 음폐수 수백t을 처리하면서 100억원의 이익을 얻었다"면서도 "특히 수소 이온농도(pH) 4.0 미만의 강한 산성을 지닌 음폐수를 타 지역에서 배출된 것까지 처리하면서 전주리싸이클링타운은 시설 곳곳이 망가져가고 있다. 음폐수가 곳곳에서 줄줄 새고 있고, 시설은 빠른 속도로 부식되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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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평등지부 전주리싸이클링타운분회는 11일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약을 어기고 외부 음폐수를 반입한 전주리싸이클링타운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전주리싸이클링타운 운영사는 그동안 타지역에서 발생하는 음폐수 수백t을 처리하면서 100억원의 이익을 얻었다"면서도 "특히 수소 이온농도(pH) 4.0 미만의 강한 산성을 지닌 음폐수를 타 지역에서 배출된 것까지 처리하면서 전주리싸이클링타운은 시설 곳곳이 망가져가고 있다. 음폐수가 곳곳에서 줄줄 새고 있고, 시설은 빠른 속도로 부식되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주리싸이클링타운은 운영사의 재산이 아닌 전주시의 재산이고, 세금 수백억이 투입되어 만들어진 시설"이라며 "운영사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사 밑천이 아니다. 타지역 음폐수 처리로 인해 복합악취는 기준치의 70배를 넘어가 지역주민들을 고통 속에 내몰고 있는 상황"이라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주리싸이클링타운은 타지역 음폐수 처리를 중단해야 한다"며 "이러한 내용이 단체협약에 반영되도록 적극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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