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노후 당정동공업지역 활성화 기본계획 주민의견 수렴나서
군포시가 일반공업지역인 당정동 공업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활성화를 위한 공업지역기본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오는 25일 개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 2.34㎢에 대해 지난해 1월 마련된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기본계획의 목표연도는 2030년으로 노후 공업지역의 현황진단과 분석, 관리유형 구분과 구역설정 등 기본구상을 통해 산업진흥방안, 공간정비방안, 환경관리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당정동 공업지역은 1970년대 경수대로, 전철1호선 개통 등과 함께 우수한 입지조건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위치하며 당시 국가산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열악한 기반시설, 대기업 지방이전, 높은 토지가격 등으로 노후한 공업지역이 되며 계획적 관리와 재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기본계획안에는 기존 산업시설 부지의 비율 유지, 가로변 산업 및 근생시설 배치, 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 근로자 편의시설 확보와 도로정비 및 공개공지 조성, 건축한계선 지정, 환경정화시설, 친환경순환체계 등을 포함한다.
시 관계자는 “노후화된 당정동 공업지역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공청회와 환경영향평가서 등을 통해 전문가와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흥 기자 ytong1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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