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안소요 “김서형에 덕통사고 당해‥날 좀 봐줬으면”

배효주 2023. 7. 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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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요가 김서형에게 '덕통사고'를 당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안소요는 7월 1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비닐하우스'(감독 이솔희)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김서형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순남' 역을 맡은 안소요는 '문정' 캐릭터를 연기한 김서형에 대해 "극중 '순남'이 '문정'을 바라보는 시선과, 제가 김서형 선배님을 바라보는 시선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덕통사고를 당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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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안소요가 김서형에게 '덕통사고'를 당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안소요는 7월 1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비닐하우스'(감독 이솔희)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김서형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순남' 역을 맡은 안소요는 '문정' 캐릭터를 연기한 김서형에 대해 "극중 '순남'이 '문정'을 바라보는 시선과, 제가 김서형 선배님을 바라보는 시선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덕통사고를 당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문정'은 '순남'에게 친절한 듯 하면서도 은근히 선을 긋는다. '순남'은 '좀 더 날 바라봐줬으면 좋겠다' 하는데, 저도 '선배님이 날 좀 바라봐줬으면' 하는 동경의 눈빛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에 김서형은 "소요 씨가 영화에서 날것을 보여주었는데, 제 대사를 하지도 못할 정도로 많은 걸 준비해와서 '나도 대사 좀 하자!' 하는 일도 있었다. 좋은 의미다"는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오는 7월 26일 개봉하는 '비닐하우스'는 비닐하우스에 살며 요양사로 일하고 있는 ‘문정’(김서형)이 간병하던 노부인이 사고로 숨지자 이를 감추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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