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경제硏 "인력난 겪는 중소제조기업,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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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중소기업의 약 65%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각하다는 내용을 담은 '제조 중소기업 인력난 실태조사' 결과를 1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5월 제조 중소기업 258개사를 대상으로 인력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제조 중소기업의 약 65%가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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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각하다는 내용을 담은 '제조 중소기업 인력난 실태조사' 결과를 1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5월 제조 중소기업 258개사를 대상으로 인력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제조 중소기업의 약 65%가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2030세대 경제활동인구가 빠르게 줄고 있는 비수도권 지역은 70%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45%는 인력난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외국인 인력 활용 또는 설비 자동화'를 꼽았다.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18%에 달했다.
인력난 해소를 위한 근본적 해결책에 대한 응답은 △임금·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50%)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정책(21%) 순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제조 중소기업의 경우 외국인 인력을 활용해 인력난에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비수도권 중소 제조기업 50% 이상이 '외국인 인력 활용'으로 대응하고 있다. 수도권 제조 중소기업의 경우 34%에 불과해 비수도권과 비교할 때 16%가량 낮았다.
비수도권에서 제조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해소되지 않는 근본원인을 '실효성 없는 정부 정책'으로 꼽은 비율도 20%에 달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고, 특히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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