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찌와 각방 고백' 한채아 "쌓이다 보면 마음의 문 닫게 된다"

김학진 기자 2023. 7. 11.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한채아가 '쉬는 부부' 아내의 사연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부는 이날 부부관계 관련 검진표를 살펴보며 진솔한 생각을 나누던 도중 끝내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문의는 "남편이 자신의 진심을 못 알아주는 모습이 서운할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한채아는 "사실 부부가 살다 보면 시시콜콜 다 얘기하지 않는다"며 "그래도 알아주길 바랄 때도 있고, 이걸 얘기하면 너무 커질 것 같고, 큰 싸움이 될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N '쉬는 부부'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한채아가 '쉬는 부부' 아내의 사연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쉬는 부부'에는 부부관계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결혼 10년차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부부는 이날 부부관계 관련 검진표를 살펴보며 진솔한 생각을 나누던 도중 끝내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채아는 "무언가 할 말이 있는데 참고 억누르는 듯한 느낌이다. 쌓이고 쌓이다 보니까 그 감정들이 눈물로 터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의는 "남편이 자신의 진심을 못 알아주는 모습이 서운할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한채아는 "사실 부부가 살다 보면 시시콜콜 다 얘기하지 않는다"며 "그래도 알아주길 바랄 때도 있고, 이걸 얘기하면 너무 커질 것 같고, 큰 싸움이 될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MBN '쉬는 부부' 방송 화면 갈무리

이어 "하지만 마음이 넘어가는 게 아니지 않나. 치유가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다 보면 쌓이고 쌓여서 더 말 안 하게 되고 마음의 문을 닫게 된다"고 심각하게 말했다.

하지만 MC 신동엽은 그런 한채아의 모습에 "도대체 집에 무슨 일 있는 거냐"고 물었고, 김새롬은 "언니 괜찮냐"고 거들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신동엽은 "방송을 이런 식으로 사유화하면 안된다"면서 "누군가에게 계속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웃음을 참지 못한 한채아는 손사래까지 치며 "이해가 되는 거다. 부부 사이가 아닌 친구나 부모와 자식 간에도 마찬가지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알아주길 바라는 경우들이 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한채아는 지난 2018년 차세찌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khj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