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최재혁,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컨덕팅 펠로우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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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최재혁(29)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베르비에 페스티벌'에 컨덕팅 펠로우로 참여한다.
앙상블블랭크에 따르면 최재혁은 오는 14~30일(현지시간) 스위스의 대표 휴양산악지 베르비에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서 세계적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다니엘레 가티 등을 보조해 성공적인 연주를 이끈다.
올해 페스티벌을 이끄는 지휘자는 주빈 메타,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다니엘 가티, 켄트 나가노, 라하브 샤니, 클라우스 마켈라, 가보 타카스-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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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지휘자 최재혁(29)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베르비에 페스티벌'에 컨덕팅 펠로우로 참여한다.
앙상블블랭크에 따르면 최재혁은 오는 14~30일(현지시간) 스위스의 대표 휴양산악지 베르비에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서 세계적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다니엘레 가티 등을 보조해 성공적인 연주를 이끈다.
베르비에 페스티벌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루체른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적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유럽의 여름 음악페스티벌이다.
14일 오프닝콘서트에서는 주빈 메타가 이끄는 베르비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VFO)와 피아니스트 유자왕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조성진도 오는 25일 무대에 올라 헨델, 브람스, 슈만의 작품들을 들려준다. 오는 30일 갈라콘서트는 조성진, 요요마, 죠슈아벨, 유자왕, 키신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매머드급 공연으로 펼쳐진다.
올해 페스티벌을 이끄는 지휘자는 주빈 메타,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다니엘 가티, 켄트 나가노, 라하브 샤니, 클라우스 마켈라, 가보 타카스-나기다.
컨덕팅 펠로우는 전 세계에서 지원한 35세 이하 젊은 지휘자들로, 5명이 최종 선정됐다. 최재혁과 로템 니르 (이스라엘), 제럴드 카르니(프랑스), 새미 라시드(프랑스), 알렉산더 양케비크 (우크라이나)등으로, 지휘자들과 함께 크고 작은 공연들을 준비할 예정이다.
지휘자 겸 작곡가 최재혁은 2017년 72회 제네바 국제 콩쿠르 작곡부문 역대 최연소(23세) 우승자다. 이듬해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세기의 거장 사이먼 래틀경과 함께 포디움에 올라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국제 무대에 지휘자로 데뷔했다. 런던심포니,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 등을 지휘했고,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필하모니드파리) 등에서 위촉받는 작곡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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