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들어도 중독” 엔믹스, 박진영과 손잡고 ‘파티 어클락’[스경X현장]

김원희 기자 2023. 7. 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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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 JYP엔터테인먼트



그룹 엔믹스가 박진영과 손잡고 한 번만 들어도 중독되는 매력으로 돌아왔다.

엔믹스의 싱글 3집 ‘어 미드서머 엔믹스 드림’ 발매 쇼케이스가 1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어 미드서머 엔믹스 드림’에는 타이틀곡 ‘파티 어클락’과 선공개곡 ‘롤러코스터’가 담겼다.

설윤은 “이번 앨범에는 오늘 하루만큼은 엔믹스와 함께 한여름의 꿈과 같은 하루를 보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을 모티브로 했다”고 소개했다.

릴리는 “세계관 ‘도킹 스테이션’의 마지막 이야기기도 하다”라며 “전작 ‘엑스페르고’에서는 사람들과 연결되고자 다가가는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연결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해 기대를 더했다.

엔믹스. JYP엔터테인먼트



특히 타이틀곡 ‘파티 어클락’은 JYP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및 작곡, 포인트 안무에 참여해 엔믹스와 처음으로 협업한 곡이다.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진 한여름 밤 엔믹스의 숲속 파티에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그리며 첫 여름 컴백을 통해 ‘서머퀸’ 타이틀을 노린다.

해원은 데뷔 1년5개월 만에 박진영 PD와 처음 작업하게 된 것과 관련 “시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모두 다 아껴주시고 저희에게 딱 맞는 노래가 지금 나와 선물 해준 거라고 생각한다”며 “신곡을 처음 들었을 때 정말 청량한 여름 노래라고 생각했다. 가수로서 계절마다 생각나는 노래의 주인공이 되는 게 꿈이었는데 ‘파티 어클락’으로 그 타이틀을 한번 가져가 보겠다”고 전했다.

규진은 “PD님과 첫 작업이라 설레고 떨렸다. 녹음을 하면서 디렉팅을 봐줬고 피드백을 많이 해줘 더 잘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신곡에는 가성이 많았는데 PD님의 피드백으로 수월하게 녹음을 끝낼 수 있었다. 많은 도움 줘 감사했다”고 밝혔다.

엔믹스. JYP엔터테인먼트



배이는 “PD님이 손목을 돌리는 포인트 안무를 직접 만들어줬다. 많은 분이 좋아해주면 좋겠다”며 “항상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체성 잃지 않으면서 저희만 보여줄 수 있는 색깔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엔믹스는 지난 3월 발매한 첫 미니 앨범 ‘엑스페르고’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입성하며 글로벌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신보를 통해서는 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해원은 “지난 앨범 쇼케이스 때 ‘5번만 들으면 중독될 것’이라고 했었다. ‘파티 어클락’은 제가 처음 들었을 때 후렴구 부분을 따라 부르고 있더라. 다른 분들도 한 번 들으면 포인트 부분을 바로 따라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규진은 “앞으로도 엔믹스만의 음악적인 시도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할 거다. 그것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며 “또 계속해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 8월에는 LA와 멕시코에서도 공연이 예정돼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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