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기업 10곳 중 7곳 하계 휴가…31.5% 상여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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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지역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이 하계휴가를 실시하고 상여금은 31.5%를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상의 관계자는 "올해 순천 지역 업체는 평균 4.1일의 하계휴가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평균 3.7일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기업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하반기 복합적인 리스크로 인해 휴가 상여금 지급 업체의 비중은 예년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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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지역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이 하계휴가를 실시하고 상여금은 31.5%를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순천상공회의소(회장 이흥우)는 최근 16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도 하계휴가 실시 여부와 기간, 상여금 지급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117개 사(70.9%)가 하계휴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30개 사(18.2%)는 미정, 18개 사(10.9%)는 휴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휴가 기간으로는 평일 기준 3일간 실시하는 업체가 35.9%다. 5일간 실시하는 업체는 29.1%, 4일간 실시하는 업체는 17.9% 등으로 집계됐다.
하계휴가 상여금은 31.5%의 업체가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21.8%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나머지 46.7%는 지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 중 금일봉 형태로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업체가 41개 사로 가장 많았다.
평균 지급액은 51만 6000원으로 나타났다. 또 연봉에 포함해 지급하는 업체는 5개 사였으며, 기본급의 50% 이상 100% 미만 수준의 상여금을 지급할 업체가 4개 사, 기본급의 100% 이상 지급 예정인 업체도 2개 사다.
순천상의 관계자는 "올해 순천 지역 업체는 평균 4.1일의 하계휴가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평균 3.7일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기업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하반기 복합적인 리스크로 인해 휴가 상여금 지급 업체의 비중은 예년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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