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내일까지 최대 100㎜ '폭우'…경남도 비상 1단계 가동

박민석 기자 2023. 7. 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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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남 1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경남도가 24시간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까지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의령, 창녕, 진주, 양산, 김해, 밀양, 함안 등 경남 12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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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저지대·산사태 우려지 순찰
특보 해제 시까지 재난 상황 안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3.7.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11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남 1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경남도가 24시간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도는 이날 오후 1시께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2시까지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의령, 창녕, 진주, 양산, 김해, 밀양, 함안 등 경남 12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 경남 전역에 시간당 5㎜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남 서부 내륙 지역에는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은 오는 12일까지 20~80㎜, 경남 남해안 10~60㎜, 경남 서부 내륙은 최대 100㎜의 비가 예보됐다.

이에 따라 도는 상황관리총괄반을 꾸려 24시간 대응에 나선다.

도는 밤 사이 호우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도내 해안가 저지대와 산사태 우려지역, 반지하 주택에 대한 사전 순찰과 점검을 진행했다.

또 합천의 둔치주차장 6곳의 진입을 차단하고 도내 계곡, 물놀이 시설, 해수욕장, 국립공원의 행락객을 통제하고 있다.

도는 빗물받이 및 배수로의 사전 점검도 실시하는 한편 특보 해제 시까지 도와 일선 시군의 비상근무를 유지하면서 TV자막과 예·경보시설, 마을 방송을 활용해 재난 상황을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기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창원 2.9㎜, 진주 27.1㎜, 통영 3.1㎜, 사천 10.5㎜, 김해 12.5㎜, 밀양 33.1㎜, 거제 8.8㎜, 양산 24.3㎜, 의령 28㎜, 함안 27.5㎜, 창녕 15㎜, 고성 0.5㎜, 남해 6.9㎜, 하동 28㎜, 산청 12.8㎜, 함양 12.5㎜, 거창 6.1㎜, 합천 34.1㎜ 이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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