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호우특보…밤까지 '시간당 70mm' 강한 비

김세정 2023. 7. 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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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에 11일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늦은 오후까지 시간당 70mm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11일 밤까지 시간당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 12일까지 누적강수량 최대 18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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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가 발효된 4일 오후 서울 은평구 불광역 일대의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장윤석 인턴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서울과 수도권에 11일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늦은 오후까지 시간당 70mm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수도권과 강원내륙, 일부 충남,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 서남권(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과 경기 광명·부천, 인천(강화, 옹진 제외)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서남권을 제외한 서울과 경기, 인천(강화,옹진) 서해5도, 강원, 전남, 전북, 경북, 경남, 인천, 광주, 대구, 울산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현재까지 강수량은 10~60mm이다. 오후 3시 기준 인천 부평의 1시간 강수량은 53.5mm다.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12일 오전까지 매우 강한 비가 전망된다. 12일까지 예상강수량은 50~120mm다. 많은 곳은 150mm까지도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11일 밤까지 시간당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 12일까지 누적강수량 최대 18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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