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예경탁 행장 "지역경제 생태계의 '중추'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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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4월 취임사에서 '지역경제 생태계에 큰 힘이 되는 은행'이라는 핵심 가치를 제시했던 예 행장은 지난 100일 간 내·외부에 걸친 변화와 소통에 힘을 쏟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예 행장은 경남은행을 지역경제 생태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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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4월 취임사에서 '지역경제 생태계에 큰 힘이 되는 은행'이라는 핵심 가치를 제시했던 예 행장은 지난 100일 간 내·외부에 걸친 변화와 소통에 힘을 쏟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1일 경남은행에 따르면 예 행장은 취임 직후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비전 플러스' 태스크포스 팀(TFT)을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수도권 영업 기반과 지역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및 자산 포트폴리오 재정비로 안정적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자산건정성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수도권 기업 여신 영업을 전담할 '수도권영업센터'와 중도금 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확대를 담당할 여신영업팀을 신설했다. 오는 8월에는 '가산디지털지점'도 개점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전통적 산업 외에 방산, 물류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성장성과 수익성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자산들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예 행장은 변화만큼이나 구성원들과의 소통에도 공을 들였다. 경남과 울산, 수도권 지역의 영업점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고 각 영업본부 및 전문 인력과도 소통 행사를 통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임원 및 본부부서장을 대상으로 하던 '디지털전략위원회(DSC)'에 일반 직원들도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이런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예 행장은 경남은행을 지역경제 생태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특별자금'을 대폭 확대하고 울산 지역에는 지난달 '소상공인 희망드림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예 행장은 "BNK경남은행 지난 53년간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해왔다. 그동안 받아온 지역민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BNK경남은행은 앞으로도 뿌리 깊은 나무처럼 든든한 은행, 신뢰받는 은행으로서 지역사회에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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