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놓친 맨유, 대체자도 놓칠 위기...뉴캐슬과 '개인 합의'

한유철 기자 2023. 7. 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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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인 악셀 디사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맨유는 이미 디사시의 에이전트와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에 따르면, 디사시는 맨유의 최우선 영입 리스트가 됐으며 이미 그의 관리인과 구단이 만남을 가졌다고 밝혀졌다.

이전까지 디사시는 맨유와 긴밀하게 연관됐지만, 공식적인 제안이 나오지 않은 만큼 뉴캐슬이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한다면 영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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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인 악셀 디사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2022-23시즌 맨유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처음엔 삐거덕거렸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다. 리그에선 3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뉴캐슬을 2-0으로 꺾으며 6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맨유의 다음 목표는 리그 챔피언, 유럽챔피언에 오르는 것이다. 이에 활발한 여름 이적시장을 예고했다. 실제로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영입 후보들이 언급되기도 했다. 이미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했으며 다비드 데 헤아의 빈자리를 안드레 오나나로 채울 계획이다.


모든 영입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센터백 영입 후보로 유력하게 떠올랐던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빼앗겼다. 본래 맨유행이 가장 유력했지만, 협상이 지지부진한 사이 뮌헨이 빠르게 합의를 마쳤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도 끝났고 바이아웃 지불도 완료된 상황이다.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마지막까지 김민재의 하이재킹을 시도했지만 선수의 선택은 뮌헨이었다.


김민재를 놓친 맨유는 대체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이에 모나코에서 뛰고 있는 디사시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는 모나코, 디사시의 측근과 협상을 재개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와 함께 꾸준히 맨유와 연관된 선수다. 피지컬과 플레이 스타일도 김민재와 유사하다. 190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비형 미드필더와 좌우 풀백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발밑이 좋다. 2020-21시즌부터 모나코의 주전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는 등 팀의 핵심으로 도약했다. 유럽 대항전 경험도 풍부한 만큼 큰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맨유는 이미 디사시의 에이전트와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에 따르면, 디사시는 맨유의 최우선 영입 리스트가 됐으며 이미 그의 관리인과 구단이 만남을 가졌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뉴캐슬이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의 스티브 케이 기자는 "뉴캐슬이 디사시의 잠재적인 이적과 관련해 개인 합의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뉴캐슬 역시 이번 여름 센터백 보강을 노리고 있으며 김민재의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전까지 디사시는 맨유와 긴밀하게 연관됐지만, 공식적인 제안이 나오지 않은 만큼 뉴캐슬이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한다면 영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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