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초대 노동이사 임명...현창운 전 노조 부위원장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7. 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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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운 전 한국동서발전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사진 제공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현창운 전 한국동서발전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초대 비상임 노동이사로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현 노동이사는 강원 속초고와 울산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도 입사했다. 울산발전본부 및 동해발전본부 등에서 근무하면서 한국동서발전노동조합 울산지부 부위원장·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본사 안전보건처 소속이다.

현 노동이사는 “노동자 대표의 경영 참여라는 노동이사제의 취지에 따라 노동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이사회에 전달하겠다”며 “노사 간 협력과 상생을 촉진하고 중재와 조정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노동을 존중하는 경영, 경영을 이해하는 노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 노동이사는 지난해 시행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이사회에 참석해 발언권과 의결권을 갖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임기는 오는 2025년 7월 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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