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저연봉 8년째 2400만…처우개선 시급” 이근호 선수협회장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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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가 선수들에 대한 최저연봉 인상을 촉구했다.
이근호(38·대구 FC) 선수협회장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축구 신인선수 최저연봉 문제가 매우 시급하다"며 "2016년 자유계약이 처음 도입된 시절부터 지금까지 최저연봉이 계속해서 2400만원"이라고 밝혔다.
2023년 최저시급은 9620원이지만, 프로축구 선수들의 최저연봉은 2016년 이후로 계속해서 2400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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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가 선수들에 대한 최저연봉 인상을 촉구했다.
이근호(38·대구 FC) 선수협회장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축구 신인선수 최저연봉 문제가 매우 시급하다”며 “2016년 자유계약이 처음 도입된 시절부터 지금까지 최저연봉이 계속해서 2400만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살인적인 물가 상승률과 최저시급을 생각하면 선수들의 최저연봉은 너무나도 부족하다. 연봉 인상이 가장 급한 문제”라고 호소했다.
2023년 최저시급은 9620원이지만, 프로축구 선수들의 최저연봉은 2016년 이후로 계속해서 2400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 협회장은 “현재 근로자들은 주 40시간 근로를 기준으로 주휴수당을 포함해 대략 월 200만원, 연봉으로 2412만 6960원을 받는다”면서 “K리그 신인선수들은 최저연봉보다도 못한 금액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염기훈(40·수원 삼성) 선수협 부회장 역시 “최저연봉보다 못 받는 현실은 정말 개탄스럽다”며 “연봉을 많이 올려달라는 것이 아니다. 기본적인 처우개선을 해달라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생계에 힘들어하는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승부조작이나 검은 유혹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른 시일 내 개선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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