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데 헤아 대체자’ 영입 최종 단계…‘717억 골키퍼’ 개인 합의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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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떠나는 베테랑 골키퍼를 대체할 선수가 곧 합류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비드 데 헤아(31) 대체자 영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터밀란의 안드레 오나나(27)를 이적료 4,300만 파운드(약 717억 원)에 데려온다. 오나나와 개인 합의만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4,300만 파운드에 오나나를 영입한다. 선수와 개인 협상만 남은 상황이다. 이적 최종 단계로 접어들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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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팀을 떠나는 베테랑 골키퍼를 대체할 선수가 곧 합류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비드 데 헤아(31) 대체자 영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터밀란의 안드레 오나나(27)를 이적료 4,300만 파운드(약 717억 원)에 데려온다. 오나나와 개인 합의만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이다. 오나나는 뛰어난 발밑을 지닌 골키퍼로 알려졌다. 후방 지역에서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길 선호하는 텐 하흐 감독과 결이 맞다. 실제로 오나나는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시절 애제자로 통한다. 2018-19시즌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 당시 주역 중 하나였다.
지난 시즌에도 뛰어난 활약으로 유럽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오나나는 인터밀란 수문장으로서 팀을 UCL 4강으로 올려놨다. 경기 결과를 좌지우지하는 선방으로 팀을 번번이 위기에서 구해냈다.
생애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입성을 눈앞에 뒀다. 맨유는 인터밀란과 협상 끝에 오나나 이적료를 맞췄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4,300만 파운드에 오나나를 영입한다. 선수와 개인 협상만 남은 상황이다. 이적 최종 단계로 접어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합류와 함께 주전 골키퍼가 될 예정이다. 맨유는 후보 골키퍼로 톰 히튼(37)을 남겼다.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다음 시즌도 함께한다.
기존 핵심 골키퍼였던 데 헤아는 떠난다. 맨유와 재계약이 불발된 뒤 데 헤아는 직접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적기다. 12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하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저를 맨유로 데려온 이후 많은 것을 이뤘다”라며 맨유와 이별을 알렸다.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는 지난 시즌부터 선수단 개편 중이다. 아약스 시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안토니를 데려온 데 이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는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했다. 오나나까지 데려와 본인의 색깔을 더욱 진하게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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