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비바람 몰아쳐 대구 68건·경북 11건 피해…대구·경북 호우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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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상청은 11일 오후 3시20분을 기해 대구와 경북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상주, 안동, 의성, 청송, 영양 평지, 영덕, 포항, 경주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경북 안동, 상주, 의성, 경산, 고령 등 5개 지역에서 상가, 주택, 지하차도에 물이 차오르고 전신주가 넘어지는 등 17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1시36분쯤 상주시 남성동의 한 옷가게 매장이 침수됐으며 오후 2시4분 의성군 다인면에서는 전신주가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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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기상청은 11일 오후 3시20분을 기해 대구와 경북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상주, 안동, 의성, 청송, 영양 평지, 영덕, 포항, 경주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갑자기 불어닥친 비바람으로 대구 68건, 경북 11건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9분쯤 중구 동인동의 공사현장에서 안전펜스가 넘어지고 같은 시간 서구 비산동에서는 배수로의 물이 역류했다.
동구 신천동 네거리에는 물이 차올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중구 대봉동의 한 가게에서는 간판이 떨어져 나갔다.
경북 안동, 상주, 의성, 경산, 고령 등 5개 지역에서 상가, 주택, 지하차도에 물이 차오르고 전신주가 넘어지는 등 17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1시36분쯤 상주시 남성동의 한 옷가게 매장이 침수됐으며 오후 2시4분 의성군 다인면에서는 전신주가 넘어졌다. 오후 2시17분쯤 경산시 옥산동의 지하차도와 도로가 침수됐고 고령군 대가야읍에서는 주택 지붕이 파손됐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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