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기차 EQE SUV 국내 출격…1억990만원부터

하반기 수입 전기차 시장 공략 강화

전기차 더 뉴 EQE SUV.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메르세데스 벤츠가 11일 국내 시장에 신형 전기차 '더 뉴 EQE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내놨다.

이 차량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인 ‘EVA2’를 기반으로 두 번째로 개발된 전기 SUV다.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부사장은 "디자인, 실용성, 주행성능 등 모든 것을 갖춘 전기 SUV로서 국내 시장에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QE 350 4MATIC SUV와 EQE 500 4MATIC SUV는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각각 최대 404km와 401km를 주행할 수 있다. EQE 500 4MATIC SUV의 경우 최고출력 300kW(408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카메라, 레이더 및 초음파가 지능적으로 연결된 센서 시스템으로 주변 환경을 분석해 속도조절, 차선변경, 조향 등 필요한 시점에 적절하게 주행을 보조한다. 또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들어가 필요에 따라 차량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포장도로 뿐 아니라 비포장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오프로드’ 모드도 제공한다. 가격은 1억990만~1억34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