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대구퀴어축제 충돌' 결국 법정 간다…주최 측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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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 한복판에 지자체 공무원들과 경찰이 한데 엉켜있습니다.
지난달 17일 열린 대구퀴어축제 현장에서 행사 무대 설치를 위해 시내버스와 일반 차량을 우회시킬지, 그대로 출입하게 할지를 두고 공권력끼리 충돌한 겁니다.
앞서 지난달 말엔 홍 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대구경찰청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축제 당시 충돌과 경찰 수사가 관련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는데, 당시 경찰은 "강압 보복 수사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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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 한복판에 지자체 공무원들과 경찰이 한데 엉켜있습니다.
지난달 17일 열린 대구퀴어축제 현장에서 행사 무대 설치를 위해 시내버스와 일반 차량을 우회시킬지, 그대로 출입하게 할지를 두고 공권력끼리 충돌한 겁니다.
[정장수/대구시 정책혁신본부장 : 대구시 공무원들이 시민 기본권, 통행권 지키겠다는데 경찰이 왜 공무원을 막습니까!]
결국 몸싸움이 벌어져 부상자까지 나왔는데, 이 일이 결국 재판까지 가게 됐습니다.
당시 축제 주최 측과 시민단체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종화 부시장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대구시에 대해선 축제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축제를 열기 위해선 집회신고를 하면 되는데, 도로점용허가를 받지 않았단 이유로 집회를 방해한 건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단 겁니다.
앞서 지난달 말엔 홍 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대구경찰청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축제 당시 충돌과 경찰 수사가 관련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는데, 당시 경찰은 "강압 보복 수사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 민경호, 영상편집 : 이승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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