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북미 진출...14일 美 싱글 'I DO' 발매

[Dispatch=이명주기자] (여자)아이들이 북미 시장에 진출한다. 

(여자)아이들은 11일 공식 SNS에 첫 번째 미국 디지털 싱글 '아이 두'(I DO)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올렸다. 

몽환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다. 미연을 시작으로 민니, 소연, 우기, 슈화가 차례로 등장했다. 멤버들은 마치 꿈속을 헤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판타지 영화를 연상케 했다. 긴장감 넘치는 배경음악이 흘러나왔다. (여자)아이들의 색다른 변신과 어우러져 한 편의 작품이 탄생했다. 

앞서 美 빌보드는 이날 (여자)아이들이 영어곡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음반사 88라이징과 협업한다고 소개했다. 

안우형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이번 '히트' 발매를 계기로 (여자)아이들이 전 세계에 긍정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 두'는 신스 팝 장르곡이다. 1980년대에서 영감 받았다. 잃어버린 과거의 사랑과 그로 인한 씁쓸한 마음을 가사에 녹였다.  

신곡 발매 이후엔 새 음반도 낸다. 앨범명은 '히트'(HEAT)다. 전곡을 영어 노래로 구성했다. 활기 넘치는 팝 에너지를 담았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오는 14일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아마존 뮤직 등을 통해 '아이 두'를 공개한다.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