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돌싱' 이지현 "헤어지자 선물 도로 가져가…먹고 떨어지라고 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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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지현이 과거 만나던 연인이 자신에게 준 선물을 전부 다시 가져갔다고 고백했다.
장기 연애 후 결혼 10년 차를 맞은 김준현부터 '미운 우리 새끼'와 핑크빛 공개 열애 중인 김지민, 사랑 찾아 물 건너온 이탈리아 방송인 알베르토,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이지현까지 다양한 경험들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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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이지현이 과거 만나던 연인이 자신에게 준 선물을 전부 다시 가져갔다고 고백했다.
오늘 11일 방송되는 SBS Plus 예능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는 파국을 맞이한 커플들의 리얼 드라마와 함께 MC들의 현실적인 조언이 이어진다.
장기 연애 후 결혼 10년 차를 맞은 김준현부터 '미운 우리 새끼'와 핑크빛 공개 열애 중인 김지민, 사랑 찾아 물 건너온 이탈리아 방송인 알베르토,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이지현까지 다양한 경험들을 밝힌다.
이런 가운데, 연인 김지민의 첫 녹화를 응원하기 위해 김준호가 스튜디오에 커피차를 보내며 특급 내조에 나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준호의 통큰 선물에 김지민은 "잘 먹을게"라며 손가락 하트로 화답해 깨 쏟아지는 커플의 다정 모먼트를 선보였고, 이지현은 "부러우면 지는 거야"라고 말해 웃픈 장면을 연출했다.
첫 번째 드라마가 공개되자 MC들은 생각지도 못한 반전과 배신에 충격을 받아 결국 드라마 시청을 중단하기에 이른다.
"미친 거야", "엉망진창이다" 등 MC들의 흥분지수가 최고조에 이르자 이상준은 "작가님들이 전부 지어낸 거 아니냐"며 의심했다.
이에 이지현은 "법원에 좀 들락날락해보니 이런 일은 일도 아니다"라며 본인의 찐 인생 경험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전 연인에게 받았던 선물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관한 MC들의 '솔직 토크'가 흥미를 더했다.
두 번 이혼의 경험을 가진 이지현은 "나는 받은 것도 몇 개 안되는데, 그것도 가져가더라"라고 말한 뒤 "다 줘버렸어! 옛다 먹고 떨어져라!"라며 화끈한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반면, 김지민은 "물건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요즘 최애 가방 중 전 연인이 준 게 있다"라며 쿨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지민은 "김준호의 과거 물건들은 못 보겠더라. 나는 괜찮은데, 쟤는 안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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