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청양] '수확량 40% 향상' 구기자 2단 재배법 배우는 농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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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 농업인들이 11일 비봉면 구기자 재배 시설하우스에서 수확량 40%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구기자 T자형 2단 재배' 신기술을 익히느라 여념이 없다.
지역 농업인 250여명은 이날 비봉면 구기자 재배 시설하우스에서 열린 구기자 2단 재배 평가회에 참석, 신춘식 청양구기자연구회장으로부터 구기자 신재배법을 배우고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교육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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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충남 청양군 농업인들이 11일 비봉면 구기자 재배 시설하우스에서 수확량 40%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구기자 T자형 2단 재배' 신기술을 익히느라 여념이 없다.
지역 농업인 250여명은 이날 비봉면 구기자 재배 시설하우스에서 열린 구기자 2단 재배 평가회에 참석, 신춘식 청양구기자연구회장으로부터 구기자 신재배법을 배우고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교육도 받았다.
지금까지 구기자 재배 농가가 적용해 온 1단 재배법은 청홍와 청수 등 2배체 재배에 적합했으나 열매가 굵고 다수확이 특징인 화수와 화강 등 4배체 품종 생육에는 적합하지 않아 새로운 재배법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청양군농업기술센터와 청양구기자연구회 주도로 개발한 2단 재배법은 뿌리와 가지가 만나는 지점에서 생장한 줄기 4개 중 2개를 90cm 높이에서, 나머지 2개는 180cm 높이에서 양쪽으로 벌려 기른다.
좌우 줄기를 겹친 후 순을 자르고, 주된 줄기에서 자라난 가지를 2회 정도 잘라 열매를 맺게 하면 된다.
신춘식 연구회장은 "2단 재배법은 초기 자재비와 노동력이 일반 재배보다 더 들지만, 수확할 때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수확량도 40% 이상 늘릴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남윤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알이 크고 다수확이 가능한 4배체 품종에는 2단 재배법이 적합한 것으로 시험재배 결과 확인됐다"며 "이번에 개발한 2단 재배법이 농가에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이은파, 사진=청양군)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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