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맡은 게 인생 최대 위기? "가장 큰 시험에 직면했다"

한동훈 2023. 7. 11.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1일(한국시각) '앤지 포스테코글루가 감독 경력에서 가장 큰 시험에 직면했다'라고 보도했다.

전임 감독 안토니오 콘테는 토트넘한테는 4위가 우승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러는 '콘테나 조제 무리뉴와는 비교 자체가 실례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경험과 실적이 전무한 호주 출신 포스테코글루가 왔다.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막막하기만 하다'라며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우려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포스테코글루를 얼마나 도와줄지가 중요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감독이 인생 최대 위기?

영국 언론 '미러'는 11일(한국시각) '앤지 포스테코글루가 감독 경력에서 가장 큰 시험에 직면했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도자로 탄탄대로를 걸었다. 축구 변방 호주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인 프리미어리그 감독으로 선택을 받은 이유다.

하필 토트넘을 맡았다. 토트넘은 상당히 까다로운 클럽이다. 현실에 비해 요구하는 바가 많고 눈이 높다.

포스테코글루는 호주를 이끌고 아시안컵에서 우승했다(2015). 셀틱과 계약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스코틀랜드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2022~2023시즌에는 리그, 리그컵, FA컵 트레블 위업을 이루었다.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목표인 중하위권 클럽이었다면 포스테코글루도 잃을 것이 없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를 노리는 팀이다. 하지만 전력은 중위권이다. 전임 감독 안토니오 콘테는 토트넘한테는 4위가 우승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리 케인만 빠져도 토트넘은 강등권 싸움을 펼칠 것이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도 있다.

미러는 '콘테나 조제 무리뉴와는 비교 자체가 실례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경험과 실적이 전무한 호주 출신 포스테코글루가 왔다.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막막하기만 하다'라며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우려했다.

AP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포스테코글루는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걸 안다. 신념이나 결심이 의심을 받을 때도 많을 것이다. 클럽 전체가 그런 상황을 극복하고 나아가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이 클럽에 성공을 가져오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포스테코글루를 얼마나 도와줄지가 중요하다. 일단은 케인을 놓치지 않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이다. 케인과 계약이 1년 남았는데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생제르맹(PSG)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케인이 없으면 토트넘은 망한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비교적 조용하게 보내고 있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을 영입한 것이 전부다. 중앙 수비수 미키 반더벤과 측면 공격수 매너 솔로몬을 노린다고 전해졌는데 전력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