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351만 돌파…디즈니·픽사 흥행 2위[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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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픽사 신작 '엘리멘탈'이 351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2위에 올랐다.
'엘리멘탈'이 11일 오후 1시 30분 기준 351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중 흥행 2위인 '코코'(351만 3114명)를 넘어선 기록으로 '인사이드 아웃'에 이은 두 번째 흥행 기록이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영화의 진면목을 제대로 알아본 한국 관객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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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이 11일 오후 1시 30분 기준 351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중 흥행 2위인 ‘코코’(351만 3114명)를 넘어선 기록으로 ‘인사이드 아웃’에 이은 두 번째 흥행 기록이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달 14일 개봉한 영화는 처음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개봉 당시만 해도 천만 영화에 등극한 ‘범죄 도시3’와 DC 히어로 영화 ‘플래시’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고, 북미에서 이미 흥행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들려와 작품 자체에 대한 기대치도 낮았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영화의 진면목을 제대로 알아본 한국 관객들이었다. 영화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개봉 11일 차에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에 성공, 흥행 가속도가 붙었다. 개봉 4주 차 주말(7일~9일)에도 80만 462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340만 614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개봉 첫주 주말 42만 2075명 관객 동원에 이어 개봉 2주차 전주 대비 18.1% 상승한 49만 8528명 동원, 개봉 3주차 전주 대비 38% 상승한 68만 7832명을 동원한 데 이어 4주차 주말 전주 대비 16%가 상승한 80만 453명을 동원하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 같은 선전에는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의 힘이 컸다. 공개 후 온라인 등에서 “K-장녀 스토리”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한국 관객의 공감을 끌어내면서, 개봉 4주차에도 CGV 에그지수 98%를 기록할만큼 호평을 얻었다.
이민 후 문화 충돌을 겪었던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과 부모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녹아들어 부모와 자식의 관계, 엠버의 성장, 엠버와 웨이드의 케미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톰 크루즈 신작 ‘미션 임파서블7’이 개봉함에 따라 투톱 체제를 형성, 뜨거운 질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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