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인줄 알았는데 맥주?”…요즘 유행하는 ‘풀오픈탭’ 아세요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7. 11. 15: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캔뚜껑 전체 따는 ‘풀오픈탭’
‘왕뚜껑 맥주’ 선보인 CU
업계 최초 하이볼에도 도입
얼음 직접 넣을 수 있어 인기
CU는 오는 12일부터 ‘원샷원컵 하이볼’ 500㎖ 제품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 제공 = BGF리테일]
일반 맥주와 달리 참치 통조림처럼 캔 뚜껑 전체를 개봉하는 ‘왕뚜껑 맥주’를 선보인 CU가 이번엔 국내 최초로 풀오픈탭 하이볼을 출시한다.

11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오는 12일부터 ‘원샷원컵 하이볼’ 500㎖ 제품을 판매한다. 특유의 캔 디자인을 활용한 맥주 제품이 인기를 끌자 이를 하이볼로도 출시하는 것이다.

신제품은 뚜껑 전체가 열리는 만큼 캔 내부에 얼음을 넣어 마실 수 있다. 음용의 편의성을 높인 게 주된 특징이고, 알코올 도수는 9%다.

풀오픈탭 주류는 현재 국내 유통사 중 CU만 판매 중이다. CU는 이달 말 두 번째 풀오픈탭 맥주인 ‘원샷원컵 페일에일’도 출시하고자 준비 중이다.

앞서 CU는 지난해 11월 업계에서 가장 먼저 RTD 하이볼을 출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취급하는 관련 상품은 어프어프 하이볼 등 20여종이다.

하이볼은 위스키 등 고도수의 주류 원액에 탄산수를 섞은 것으로 최근 2030 세대 사이에서 인기 주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CU가 하이볼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는 것도 지난달 매출이 출시 초기보다 167.5% 상승했기 때문이다.

CU 관계자는 “풀오픈탭이 최근 국내 주류 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차별화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