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 정우영,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행 임박…이적료 42억원

이재상 기자 2023. 7. 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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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공격수 정우영(24)이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눈앞에 뒀다.

독일 매체 '빌트'는 11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가 정우영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옵션을 포함해 300만유로(약 42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양 구단 간 합의도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0일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슈투트가르트가 정우영과 이적에 대한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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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2군 당시 사령탑 회네스 감독이 이적 원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정우영이 2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황선홍호는 항저우 현지 적응을 위해 열린 중국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차전 3-1 승리, 2차전 0-1 패배를 기록했다. 2023.6.2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공격수 정우영(24)이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눈앞에 뒀다.

독일 매체 '빌트'는 11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가 정우영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옵션을 포함해 300만유로(약 42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양 구단 간 합의도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정우영이 독일 무대에서 첫 발을 내디뎠던 바이에른 뮌헨 2군 팀에서 그를 지도했던 제바스티안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이 영입을 원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2022-23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6위에 그치며 2부 강등 위기에 몰렸으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2부리그 3위 팀인 함부르크를 꺾고 힘겹게 1부 잔류에 성공했다.

정우영의 이적설은 2022-23시즌을 마친 뒤 계속해서 흘러 나왔다. 지난달 20일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슈투트가르트가 정우영과 이적에 대한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독일 '키커'지에 따르면 이적료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슈투트가르트는 최근 프라이부르크 측에 200만유로(약 29억원)를 제안했으나 단번에 거절당했다. 구단은 400만유로(약 57억원) 이상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양 구단 간 중간 지점인 300만유로 안팎에서 합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유럽 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정우영의 시장가치는 350만유로로 평가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19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정우영은 2021-22시즌 정규리그 32경기에 나와 5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2-23시즌에서는 26경기 출전에 그쳤고 대부분 선발보다는 교체로 짧은 시간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선발로는 4경기에만 나왔다.

결국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새로운 팀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을 것으로 보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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