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럽맨’ 칭호 사라지나...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두고 영입전 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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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강등의 아픔을 맛본 제임스 워드-프라우스(28·사우샘프턴)를 두고 프리미어리그 5팀이 영입 경쟁을 벌인다.
사우샘프턴의 '원클럽맨' 워드-프라우스가 사우샘프턴이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게 될지 주목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0일 "사우샘프턴은 워드-프라우스의 이적료를 4,000만 파운드(약 666억 원)로 책정했다. 웨스트 햄은 절반 정도의 이적료로 거래를 성사하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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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지난 시즌 강등의 아픔을 맛본 제임스 워드-프라우스(28·사우샘프턴)를 두고 프리미어리그 5팀이 영입 경쟁을 벌인다. 사우샘프턴의 ‘원클럽맨’ 워드-프라우스가 사우샘프턴이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게 될지 주목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웨스트 햄이 2,500만 파운드(약 416억 원)로 워드-프라우스를 데려오길 희망하고 있다. 브라이튼, 뉴캐슬, 아스톤 빌라, 토트넘도 관심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워드-프라우스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다. 2012년 데뷔 이래 프리킥으로만 17골을 터트려 프리미어리그 역대 프리킥 득점 2위에 올라가 있다. 1위 데이비드 베컴(48·잉글랜드)과 격차는 단 1골 차다. 이 밖에도 성실한 활동량과 투지를 바탕으로 중원에 큰 힘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미드필더다.
사우샘프턴 유스 시스템을 거친 그는 1군 팀 데뷔 후 주장 완장까지 달며 사우샘프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데뷔 이래 사우샘프턴에서만 409경기를 소화하면서 55골 53도움을 기록했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때나, 강등권에 머물 때나 워드-프라우스의 활약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은 20위로 강등이 확정됐다. 많은 선수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워드-프라우스를 향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 영입전에서 가장 앞선 팀은 웨스트 햄이다. 데클란 라이스의 아스날 이적이 유력한 웨스트 햄은 워드-프라우스를 영입하기 위해 타 팀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사우샘프턴은 호락호락하게 자신들의 레전드를 넘겨줄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0일 “사우샘프턴은 워드-프라우스의 이적료를 4,000만 파운드(약 666억 원)로 책정했다. 웨스트 햄은 절반 정도의 이적료로 거래를 성사하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두 팀이 생각하는 선수의 가치가 상당한 격차를 보여 협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여름 워드-프라우스가 이적을 선택한다면, 2003년 유스 팀 입단 후 20년 만에 사우샘프턴을 떠나게 된다. 원클럽맨으로서 낭만과 강등의 현실을 두고 워드-프라우스가 깊은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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