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과학영재 ‘국제생물올림피아드’ 금메달1·은메달 3개 10위

2023. 7. 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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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랍에미리트(알아인)에서 개최된 제34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76개국 298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경연을 펼친 이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정예찬(경기과고3) 학생이 금메달, 김보란(광주과고3), 김희원(대구과고3), 이화인(서울과고3)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 국가 종합 10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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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제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과기정통부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랍에미리트(알아인)에서 개최된 제34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76개국 298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경연을 펼친 이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정예찬(경기과고3) 학생이 금메달, 김보란(광주과고3), 김희원(대구과고3), 이화인(서울과고3)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 국가 종합 10위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인도와 싱가폴이 각각 4개의 금메달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중국, 대만, 러시아가 금 3, 은1개로 공동 3위, 독일, 일본, 이란, 미국이 금 2, 은2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예찬(경기과고3) 학생은 작년 대회(은메달)에 이어 올해 대회(금메달)까지 2년 연속 메달획득 및 개인 9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대회 성적은 실험평가와 이론평가를 각 50% 씩 반영한 총점으로 평가됐다.

실험평가는 ▷생화학 ▷생물정보학 ▷생태학 및 동물행동학 ▷분자생물학의 4개 분야별 1시간 30분씩 총 6시간에 걸쳐 진행된 후, 실험수행 및 결과수집의 정교성과 결과분석을 통한 종합적 문제해결력이 중점 평가됐다.

특히 생물정보학 분야는 생물학의 최신 흐름을 반영하여 생물학자와 IT 기술자가 함께 개발한 온라인 기반 유전자분석 플랫폼을 활용하여 치러졌다.

이론평가는 생물학 전반에 걸쳐 골고루 출제된 88개의 문항이 제시되어 하루 3시간씩 총 2일에 걸쳐 이루어졌다.

한편 이번 국제생물올림피아드를 시작으로, 수학, 물리, 화학 분야 등의 국제과학올림피아드 결과가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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