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상공인에 50억원 규모 상생 지원

최희진 기자 2023. 7. 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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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이 11일 대전 중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11일 소상공인들에게 총 5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날 대전 중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고효율 에너지 기기를 지원하고, 전기료 절감 시스템의 설치를 지원하는 등 총 30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오는 4분기 중에는 20억원 규모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마케팅 컨설팅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SK쉴더스와 협업해 소상공인 사업장 500여 곳에 키오스크,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 TV 등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지원이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경영 위기를 극복하는 데 의미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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