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지원책 기한 1년 연장…경기부양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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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한 종합 금융 지원대책의 시행기한을 내년 말까지 연장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에 내놓은 기한 연장 조치 역시 부동산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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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한 종합 금융 지원대책의 시행기한을 내년 말까지 연장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 부양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국가금융관리감독총국은 공동 성명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해 온 ‘부동산 금융지원 16가지 대책(이하 16가지 대책)’ 중 일부 조치의 기한이 조만간 만료될 예정”이라면서 “16가지 대책 가운데 기한이 있는 것은 관련 기한을 2024년 12월31일까지로 일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한이 없는 조치들은 장기적으로 효력을 유지한다”면서 “각 금융기관은 관련 정책을 잘 이행하고 부동산 시장 융자의 합리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당국은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한 16가지 조치를 발표했다.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은행대출 규제 완화, 부동산 프로젝트 융자지원 강화, 개인 부동산 대출 수요 지원 , 부동산 금융 소비자 권리 보장 등이 포함됐다.
중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에 내놓은 기한 연장 조치 역시 부동산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됐다.
부동산 분야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30%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분야다.
핵심 지표인 중국의 월간 신규 주택 판매 증가율은 2021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19개월에 걸쳐 감소세가 지속됐다. 중국 당국이 지난해 하반기 내놓은 부양책 등에 힘입어 이 수치는 2월부터 5월까지는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4월 31.6%에서 5월 6.7%로 떨어졌으며 6월에는 마이너스 28.1%로 추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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