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밀경호국, 백악관 코카인 발견 사건 의회에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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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은 백악관 안에서 마약류인 코카인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의회에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이 사건은 백악관 시설물의 보안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코머 위원장은 "백악관에서 불법 마약이 발견된 것은 백악관의 보안 수준에 의문을 품게 만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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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은 백악관 안에서 마약류인 코카인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의회에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브리핑은 13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2명의 공화당 보좌진들이 말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이 사건은 백악관 시설물의 보안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앞서 공화당 소속 제임스 코머(켄터키) 하원 감독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비밀경호국에 서한을 보내 오는 14일까지 의회에 브리핑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코머 위원장은 "백악관에서 불법 마약이 발견된 것은 백악관의 보안 수준에 의문을 품게 만든다"고 말했다.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액시오스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비밀경호국의 수사는 용의자가 밝혀질지 관계 없이 이번 주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CNN은 전했다.
코카인은 지난 2일 평소 방문객들이 백악관에 입장하기 전 전자제품과 기타 소지품을 보관하는 웨스트윙(서관) 입구에 놓여 있던 한 지퍼백에서 발견됐다. 정체불명의 백색가루가 발견되면서 한때 백악관 시설이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가족은 사건 당시 백악관에 없었으며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고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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